저는 운동을 참 많이 했어요.
10대 때는 격투기를 몇 년했구요.
원래는 체대로 가려고 했지만 고 3때 꿈이 생겨 공부로 대학 갔네요.
그 뒤 잠깐 쉬다가 자전거를 좀 탔습니다.
하루에 평균 100km는 탄 것 같아요.
그러다 웨이트 트레이닝도 병행하고..
중간에 다쳐서 수술하고 쉰 적도 있죠. 그렇지만 20대 내내 꾸준히 했습니다.
20대 후반이 되선 역도 동호회에 나가서 꽤 열심히 했죠.
수술한 부위들 때문에 용상, 인상은 더럽게 못했지만
하이바 풀 스쾃은 180kg 이상 했고, 데드 역시 180kg으로 몇 회씩 반복하며 본운동 하곤 했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용상, 인상이 안되서 보조 운동 중량에 좀 집착했던 것 같네요.
그러다 운동을 그만뒀죠. 개인적인 사정도 있고, 무엇보다 몸이 확 안좋아져서...
사실 어릴 적부터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다녔는데 연말쯤 부터 갑자기 몸이 확 갔네요..
한 3개월 운동 못했더니 아주 죽겠더라구요.
체중도 늘고, 몸도 더 안좋아지고..
골골대며 약이나 먹으며 살던 중 병원에서 체중 좀 줄이라고 해서 다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다시 하려니 참 힘이 드네요.
식단 관리 란 것도 처음으로 해보는데 참 어렵구요.(사실 운동보다 이게 더 힘들어요.)
예전처럼 빡세게 운동할 수도 없고, 무겁게 들 수도 없고, 오랫동안 움직이지도 못하는 몸으로
다시 움직여 보려 하니 힘들어요.
하지만 '20대 초반의 체중과 체력과 몸매로 되돌아 가야 건강해진다.' 라는 생각으로 나름 꾸준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다들 힘내서 목표를 이뤄봐요..! ㅎㅎ
점심 식사 즐겁게 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사진이 안올려져서 글 삭제하고 다시 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