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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잉여 뻘글.
게시물ID : diet_928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라말아이솔
추천 : 2
조회수 : 52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4/30 15:28:20


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수영을 평영까지 대~충 배움.
교과과정이었기에 그런지 대충 가르쳐주셔서 나도 대충 배움

대학 다니면서도 수영을 2개월쯤 하다가 끊고 하다가 끊고 끊고를 좀 많이 했음

재작년에 8개월 다니다가
작년 여름부터 시작해서 다니다가
11월에 피부에 문제가 생겨서 중단하고
(사마귀 레이저 시술 이후 수영장에 가지 말라 하셨음)

3월부터 다시 다니기 시작
딱 4개월 끊고 열심히 먹고 자고 먹고 잤더니 5kg가 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하필 그 사이에 경조사도 있고 눈에 다래끼도 나고;;; 하느라고 수영을 많이 빠짐
결론적으로 2kg가 더 증가. 오 마이 갓;

두달을 부실하게 중급반에서 하고 난 소감은...

체력이 너무, 너무, 너무 없다!!!!!!!
호흡이 딸린다!!!!!
그리고 난 여전히 평영을 매우 못한다........;;

가장 수영을 잘 했던 체력이 받쳐주던 시절인 재작년에는 자유형 5바퀴도 짱짱하게 돌았고
작년에는 그것까진 못 되어도 적당히 했는데
지금은 아, 내가 진짜 이것밖에 안되는 사람인가 하고 좀 좌절을 하게 됩니다
+ 살도 많이 쪘음. 술도 많이 마심. 

최근 사람들이 자주 안 나오다 보니 상급자 반(마스터반 되기 직전의 상급자 반)이랑 같이 하는데
다이빙해서 물속에서 꿀렁꿀렁(?) 잠영 한 두어번 하고 바로 접영하는걸 봤는데
확실히 상급자반이 물속에서 잠영할때의 꿀렁꿀렁이 아름다움
우리 반 중급자 반의 동지들은...... 뭐랄까 꿀렁꿀렁을 하는데 불필요한 움직임이 많고 뻣뻣함. 나도 그렇겟지 싶음 ㅠㅠ 

IM 할때 접영을 잘 하면 좋겠음
사실 평영이 시급함. 평영 발목 꺾기가 아예 안됨. 근데 발목에 힘주려고 하면 발목에 쥐가 나던지 물 속에서 발목에 힘이 안들어감.
동영상을 봐도 감을 못잡겠음
잘못된 동작으로 몇년 해서 발목을 흐느적하게 놓는게 평생 습관이 된건가 하고 겁마저 나려고 함 ㅠㅠ 
어디 평영용 깁스 없나 싶음....

그 외에는 강사님이 최근에 자유형의 세부동작과 배영의 세부동작을 고쳐주고 계시는데 하던 움직임을 고급스럽게(?) 바꾸려니 속이 터짐
수영복에 보푸라기가 엄청 많아서 지난 일요일에 주문했는데, 물건 본사로 발주 넣는다고 기다리라더니 금요일에서야 품절이라고 전화와서 더 속터짐
터진 속 가라앉히려고 자유수영 가서 열심히 어푸어푸 해야겠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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