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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작은 피자집에서 킥보드를 탈까요?!
게시물ID : humorbest_1459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름다운님
추천 : 60
조회수 : 7603회
댓글수 : 2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6/26 05:03:37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6/25 15:13:02
그리고 부모는 왜 안 말릴까요ㅋㅋㅋ진짜..후..

정말 작은 동네 피자집이에요
탁자 두개 있고 벽따라 의자있고..
복도라고 할만한 곳도 없는 좁디좁은 곳
보통 포장해서 가는 그런 곳..

근데 웬 6ㅡ7살 돼  보이는 남자애기가 
인도에서부터 킥보드 타고 들어와서 
피자집 안까지 들어오는거에요
그 뒤로 유유자적 엄마도 들어오고요

저는 조카애기와 같이 있었어요
당황해서 계속 쳐다봤죠
혹시라도 어디 부딪쳐서 다치면 말리려고요ㅎ;;
사실 뭔 일 나기전에 말려주고픈데
참견하면 엄마들이 참 싫어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예의주시하는데
좀 눈치 볼만도 할텐데 엄마는 계속
피자만 고르고ㅠㅠ 애는 슬슬 타면서 다니는거에요
너무 좁아서 사실 벽이랑 콩콩 부딪히긴해도
크게 위험해보이진 않았지만 기분도 안 좋고
저희 애도 보고있는데 좀 껄끄럽더라고요...

그러다가 탁 제 의자에 꿍 부딪쳤어요
저는 바로
''얘, 여기서 킥보드 타면 안 될것같은데^^ 
  부딪히면 다칠 수 있어~~''
이러면서 눈을 쳐다봤어요
근데 ㅎㅎ...
엄마가 혀차면서 나감요ㅠㅠ
미안합니다 소리가 그렇게 안 나올까요??ㅠㅠ
진짜..  후..
저런 엄마 밑에서 사과도 제대로 못 배운 애가
학교가서 애들한테 퍽도 잘 사과하겠네 싶어
저도 확 기분 나빠졌어요
하지만 쫄보라 더 말은 안했어요....ㅋㅋㅋ

아무래도 어리고 순해보여서 만만한가봐요
보통 제가 뭘 얘기하면 무시당하기 일쑵니다 흐..

제애발 부모는 아이를 좀 단속해주길ㅠㅜ
그러다 크게 다쳐봐야 정신차리시나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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