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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자리 비키라는 할머니
게시물ID : humorbest_14826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탐정쟁이코난
추천 : 72
조회수 : 9950회
댓글수 : 5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8/17 19:32:53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8/12 23:01:31
얼마전 마을버스에서 있던 일인데요,

제가 분명 먼저 줄을 섰고,
그래서 버스에 먼저 탔고,
노약좌석도 아닌 일반좌석에 앉았는데

이어폰 끼고 눈 감고 있었거든요.
근데 누가 자꾸 때리는거에요
.....??
그래서 눈을 떴더니 어떤 할머니가
니가 여길 왜 앉냐고 여기 내자리라고
비키라고, 어린년이 앉아간다고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주변을 둘러봤는데 비어있는 자리 많고,
심지어 노약좌석도 비어있었거든요??
근데 그 할머니는 무조건 제가 앉아있는 자리에 
앉아야한대요.

제가 어이없어서 그 할머니 보고만 있었는데
버스기사가 어린학생이 할머니한테 양보도 못해주냐고
저한테 뭐라 그러는거에요.
아 진짝갭ㄱ뱆ㄱ치늕ㅂㅇㅅㅂ디ㅡ.

원래는 할머니나 기사분한테 뭔소리냐고 싶었는데
그당시에는 너무 어이가없어서 떨떠름하게 저도모르게 비켜드렸는데
완전 당연하게 그자리에 그 할머니가 앉더라구요ㅋㅋㅋㅋ

그리고 저는 하필이면 옆에 지하철역이 있는데, 지하철이 막 도착했나봐요 사람들이 환승한다고 버스에 타서 어버버 하는사이 앉아가지도 못하고 서서갔어요ㅋㅋ

아니 마을버스가 언제부터 지정좌석이 생긴거죠??
진짜 신기한 할머니 다봤는데 진짜 어디서 하소연 할수도없고
요즘 갑자기 문득문득 그때 장면이 생각나서 이유없이
빡칠때가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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