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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피는게 자랑은 아니지만 담배구걸은 정중히하십시다ㅡㅡ
게시물ID : humorbest_149628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즈려
추천 : 65
조회수 : 6613회
댓글수 : 5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9/19 17:43:00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9/19 11:18:47
제목대로 흡연자이지만 담배피는게 자랑은 아니고
담배시작한것도 후회합니다

담배값도 비싸고 건강에도 안좋고
일반시민들의 눈총도 따갑습니다...

하지만 길거리에서 피지않고 흡연구역 찾아다닙니다
나에겐 끽연이지만 길거리의 일반시민들에게 불편주고 싶지않고
특히나 아이들과 임산부에게 해로움으로
흡연구역에서 핍니다

흡연구역에서만 피게한것은 정말 좋은 제도입니다
도입초기(우리나라에선 아무데서나 흡연에 관대했죠 버스나 기차에서도 흡연이 가능했으니)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금은 당연히 흡연장소에서만 피는게 익숙하죠

그러나 흡연장소에서 피는사람이 많아지다보니
흡연장소에서 구걸하는사람이 많아졌습니다
담배값 오른뒤엔 더욱 심하구요 

근데 이 구걸자들이 너무나 당당합니다

오늘도 병원에 진료보고 약타러 가기전에 흡연실에 있는데
한 아주머니가 오면서
저 담배하나만 줘요
이러더라구요

말만 듣고는 투병생활오래해서 아는사람인기 하고 보니
처음 보는 사람...-.-

가볍게 무시하고 대꾸도 안하는데 계속 쳐다봅니다
그러더니 딴 아저씨한테
아저씨 담배하나줘요
이러고 물론 그 아저씨고 가볍게 무시하시더군요

가관은 아무도 안주자 흡연구역 나가면서
아 씨 싸가지들 드럽게없네
이 ㅈㄹ..아...ㅡㅆ ㅡ
내가 예의바르게 대하니깐 만만해보였나...

근데 가관인건 흡연구역에서 이런사람 일주일에 2~3명은 봐요

담배 4500원입니다
아는 사람끼리도 달래기 미안한데
자기가 뭐하고 싸가지없는 말투로 당당히달래고
무시하니깐 욕하면서 가고...

후아...ㅡ.ㅡ

그냥 화나서 주저리주저리 써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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