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에서 시 쓰는 페친 한분이 텀블벅 후원하는 걸 봄. 여성임.

솔직히 시는 취향도 아니고 별로 읽어본 적도 없지만, 형편 넉넉하지 않은 여류시인이(아 ㅅㅂ 이것도 여혐이랬지)

가뜩이나 출판시장도 죽었다는데 뭔가 해보겠다고 노력하시는 게 안쓰러워서 몇 권 펀딩함.

그런데 좀 전에 그분이 공지글을 올렸는데, 텀X벅 쪽에서 경고가 날아왔다네?

어떤년이 그분의 시가 데이트강간을 미화했다며 항의 제보를 해왔다고, 오전 11시까지 해명 안 하면 펀딩 취소한다네?

스크린샷에 올린 시 내용을 보니까 좀 과격한 건 사실이더라만 시집 중에 찾아보면 그 정도 내용은 흔하다고 함.

심지어 성기명을 적나라하게 까발리는 시들도 있는데, 그건 은유 혹은 반어에 의한 시적 표현임을 알기 때문임.

야 이년들아, 니들은 졸라 피해자인 척하면서, 사실은 니들 눈에 거슬리는 건 죄다 치워버리고 싶은 거잖아.

그런 기준이면 영화 은교도, 참, 이거 벌써 박범신 작가 어떤 불편러년 때문에 좃됐지. 유명한 죄로 매번 거론되고.

정작 동석했었고 그 불편러년이 피해자로 지목한 여자 독자분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고 오히려 당황해했었지.

각설하고 그렇게 치면, 박찬욱의 영화 다수, 홍상수의 대부분의 영화, 아니 현존하는 영화와 소설 대다수...

고전으로 인정받는 소설 롤리타도 죄다 여혐 작품이야 이 미친것들아.

니들 ㅅㅂ 뷰티풀군바리? 맞나? 아무튼 무슨 웹툰에서 가슴 부각해서 그린다고 졸라 지랄했대매?

몸 좋은 남자는 가슴 근육이랑 특히 복근 부각해서 그리고 드라마에서도 꼭 몇 번은 웃통 까는 씬 등장하는데

그런 건 왜 문제 제기 안 하냐? 그건 니들 보기에 좋았더라 하셔서?

아주 시발 알파와 오메가 나셨어요. 원래 남자라는 종 자체가 여자를 갈구하고 번식을 갈구하게 타고난 종자들인데

그걸 동의없이, 폭력적으로, 물리력이나 기타 불법적 방법을 동원해서 이루는 거야 사회에서 도태시켜야 할 개새들이지만

법적으로 용인된 한도 내에서 즐기는 것도 못 하게 하면 시발, 남자들은 모두 거세라도 하라는 거냐?

니년들 때문에 시발 내가 존경해 마지않고 열렬히 지지하는 우리 문프까지 욕먹잖아 이 빌어처먹을 년들아.

대통령이 응? 페미니스트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고 욕 먹어가면서 여성주택까지 지어주고 했으면 좀 작작 나대야지

아주 전성시대 나셨어 응? 대통령이 말씀하신 페미니스트는 니들처럼 한납씹치재기거리는 쌍년들이 아니고

스토커 때문에 고통 호소하는 어떤 아나운서분과

친아버지한테 십 수 년 강간당했는데 그 친아버지는 고작 7년 형 받은 법구조와

헤어지자고 했다고 남친한테 맞아죽는 여자분들과

니년들이 시발 1도 관심 없는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 그런 분들의 권익을 추구하겠다는 말씀이셨다고 쌍년들아.

좆진보 새끼들이 돈 벌고 표 따고 있어 보이려고 너도 나도 편들어주니까, 아주 니들 세상이 온 것 같지?

니들 표현대로라면 봊까라 그래. 이거 여혐 발언이라 해도 어쩔 수 없는데 역사는 남자들이 이뤄온 게 팩트다. 미러링이다 씨발

지금 대한민국 남자들 분노가 서서히 임계점으로 치닫고 있다. 니들도 줄창 병크를 터뜨리고 있고. 어디 계속 그래봐.

 

한잔한 김에 욕설 죄송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