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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보고 쓰는 택시이야기 몇가지
게시물ID : menbung_535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양
추천 : 2
조회수 : 30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9/20 06: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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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술은 마시고 집에 가려는데 비가 내리기 시작했어요
마침 보이는 택시를 잡아타고 가고 있는데
외곽이라고 약 팔천원에서 만원 거리를 만오천원을 달라하고
아니면 시외할증을 찍겠다고 하더라구요
분명히 시내인데 왜 그러시느냐 했더니 저보고 내리라는 거예요
입씨름으로 약 1키로 지난시점임
그래서 아까 그곳에 내려달라 여긴 택시가 없다 하니깐
정말 유턴후 그곳에 내려줬어여 전 우산도 없었는데 비 다맞고
다음차 타자마자 그 택시 바로 신고했는데
다음날 전화왔어요 그 기사한테여 
자기가 택시시작한지 얼마안되서 그런거니 한번만 봐달라고
장거리 갈일있으면 무료로 한번 태워드리겠다 신고 취소해달라
필요없다고 하고 끊었는데 제번호는 어찌 알았을까여?
불편신고센터에서 고객번호도 막 기사한테 알려주고 그런가여?
참 찝찝했어여

2
터미널앞에보면 길게 대기하는 택시줄 있잖아여
한여름에 고속버스 에서 내려서 무거운짐 들고
택시를 탔는데 제가 가는곳이 기본요금 거리였어요
기사님 목적지 듣자마자 거칠게 에어컨 끄시더니
창문내리고 씨x진짜 존x짜증나네 이러더라구여
가만히 계시면 알아서 더 챙겨 드리는데..휴..

3
기사님이 아들자랑을 저에게 하시더라구요
저도 흐뭇하게 듣고 있다가
''좋으시겠어여~그래서 아드님이 몇살인데여?''
했더니 잉?왜! 소개시켜달라고?안돼~ 우리아들은 어리고 예쁜여자
만나야지~이러심..
얼척없어서 집에가서 엄마한테 얘기했더니 엄마는 더 열받으심ㅠ

4
이건 제가 직접겪은건 아니지만
강릉단오제 할때 이야기인데 
퇴근후 야시장에 지인들이랑 술을 마시러갔어여
한 언니가 혼자 퇴근이 늦어져서 뒤늦게 오게 되었는데
그 언니가 강릉온지 얼마 안되어서 야시장 그 포장마차 사장님이랑 택시기사님이랑 통화 해서 길좀 알려 드리라고 부탁드렸죠
근데 얼마있다가 언니가 안온다고 톡이 온거예요..
다음날 전화로 물어봤더니 제가 포장마차 사장님한테 전화 드리고
언니가 전화좀 잠시 받아주시겠어여? 했더니 아무 대답을 안하셔서
운전중이라 전화받기가 곤란하신가 싶어 언니가 길 설명을 듣고
기사님께 설명을 해드렸더니
성질을 버럭 내면서 거기 야시장에 같은 다리가 몇개나 있는지 
아냐면서 자긴 못찾겠다고 오만 짜증을 다내길래
그냥 세워달라고 하고 집으로 갔다고 하더라구요
앞에 말했듯이 강릉온지 얼마 안된언니라 사람들도 소개시켜주고
단오제 구경도 할겸 오라 한건데 제가 너무 미안했어여

음 이거 말고도 더있는데 요기까지만 쓸게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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