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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참 뭐같이 하는 인간들이 부쩍 많아진 요즘...
게시물ID : menbung_556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유걸
추천 : 4
조회수 : 33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1/13 20:04:52
광고업에 종사하고 있는 오징어입니다....
진짜 부쩍 요즘들어 말을 뭐같이 하는 사람들이 많아진거 같아요
요식업계부터 각종 광고물과 옥외디자인까지 하는데요
이쪽일에 종사한지 10여년이 다되었네요..

디자인일을 하면서 컴펌받는 일과 상담일까지 하는데
10여년전, 아니 불과 3~4년 전까지만해도
컴펌받는 과정과 상담과정에서도 즐겁지는 않아도
기분이 더러울정도까지의 일은 겪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말그대로 사람들이 "갑질"을 당연히 생각하는듯이
말을 생각없이 내뱉는 일이 너무 많아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말그대로 사장인 내외들이 디자인 컴펌과정에서
수정사항이 있으면 이래이래해서 수정하고 싶다 거나
이래이래 해주면 좋겠다 라던지 그런 필요한 말만 하면 될것을..
꼭 한마디씩 사람 기분은 뭐같이 만드는 언행들을 꼭 하더라구요..

예를들면 "고기 안먹어봤어요? 이딴 광고카피문구가 우리집이랑 어울린다고 생각하고 집어넣은거에요?" 라던지....
"이런거 안사보셨나? 이런거 살때 이런 디자인이면
댁같으면 사고 싶겠어요?" 등등...

물론 디자인이 맘에 안들거나 카피라이터가 넣어준 문구가
맘에 들지 않을수 있습니다.
근데 꼭 그런식으로 말을 해야하는지......

저는 디자인팀에 팀장으로 있어서 밑에 다른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것까지 상담하고 컴펌봐주는데요.
그런 얘기들을 계속 듣다보면 자괴감까지들고
억울하기까지 하더라구요..
내가 디자인한것도 아닌데 1818 하면서요..

무튼.. 화를 식히며 마인드컨트롤을 하면서...
아.. 요새 먹고살기 힘들어지고 경제,사회가 팍팍해지면서
자영업자나 사업하시는 분들이 많이 날카롭고 예민해서 그런거겠지
하며 릴렉스 하고 사무실로 들어왔습니다..

근데..그렇다고 남에게 막말하는게 당연시 되는건 아닌데..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하네요..
많이 순화해서 이렇게 작성하였지만
이년저년 부터 별에별 쌍욕까지 다 들어봐서
위에 쓴글은 뭐 이젠 무뎌졌네요...

폰으로 주저리 주저리 쓰다보니 오타나 맞춤법이 많이 틀리겠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막말하는 씨벌것들.......어후...ㅠㅠ
출처 내 머릿속..에
욕밖에 안떠오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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