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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푸드코트 빈 자리 앉았다 욕먹음
게시물ID : menbung_582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왜그래왜왜왜
추천 : 10
조회수 : 328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5/11 11:56:03


저는 부산에 거주하는 유부징어입니닷 ㅎㅎ
신세계 백화점에 쇼핑을 자주하러 가는 편인데,
부산에는 센텀시티에 신세계백화점이 있기 때문에 자주 갑니다.
꽤 지난일이지만 멘붕게 글들을 읽다보니 생각이 나서 글을 씁니닷

그날따라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복작복작, 자리가 없더라구요.
남편(그당시엔 남자친구였네용)과 저는 자리를 먼저 잡지 않고
음식을 주문한뒤 트레이를 받아들고 자리를 찾아다니고 있었어요.

그 백화점에는 4인, 2인 테이블 말고도 긴 테이블을 배치하여 6-8명도 앉을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의자는 벤치형으로 분리되어 있지않아 더 많이 앉는 것도 가능하게 배치해 두었어요.

저희는 앉을 자리를 찾아 헤매다 6명정도 앉을 수 있는 자리에 커플이 한쌍 앉아있는걸 발견했습니당

테이블1.JPG
이렇게요 ㅋㅋㅋㅋㅋ발그림 죄송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저 커플에게 죄송하지만 옆에 좀 앉아도 되겠냐고 물었고 커플은 넵 앉으세요..
하는데 표정이 좀 곤란해 하는듯이 보이긴 하더라구요 "네엡..ㅇ_ㅇ;;;앉으세요...!" 하는 느낌..
그렇지만 다른 곳은 자리가 정말 없었고 ㅠㅠ 다행이다 싶어 냉큼 앉았습니다
테이블2.JPG

이렇게 앉아서 식사중에 
저 커플의 일행으로 보이는 여자1+애기두명 이 왔어용 그여자 남편은 있었는가 없었는가 기억이안나네여 ㅠㅠ
여튼 오자마자 저희가 옆에 앉아있는데도....."아니!!!!자리 잡아놓으라니까 이사람들 뭔데?" 하는거에욥..ㅎ;;ㅎ;
이때부터 먹으면서 눈치보기시작.. 

커플 "옆에 앉으면 되지~"
여자 "아니 애가 둘이라서 좁다고 !! 자리 잡아놓으랬으면 못앉게 해야지 진짜 어이없네?"(엄청 큰소리로 소리침 ㅠㅠ)
우리 (괜히 눈치)
여자 "진짜 어이없다 좁아죽겠네 못앉게 하라니까 아휴 짜증나"(나를 흘겨봄..ㅎㅎ) 
      (애기들 보고) 저기 앉어 더 땡겨 더 !!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도 모르게 먹고 천천히 비켜줬습니다..
너무 열받아서 그여자의 작은애가 제 다리쪽으로 장난감을 떨어뜨렸는데 주워주지도 않았네요..(치졸ㅋㅋㅋㅋㅠㅠ;;;;)

어휴...진짜 못난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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