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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독서. <우리는 지금 토성으로 간다.>
게시물ID : readers_309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ramise
추천 : 2
조회수 : 2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1/19 11:37:06

<우리는 지금 토성으로 간다.>
저자: 찰스 울포스, 아만다 헨드릭스
출판사 처음 북스.

수년 전부터 SF의 기반이 되는
과학 지식을 얻고자 관련 책자들을 읽고 있습니다.

특히 근 미래 우주여행과 생활에 관한 책들을 찾고 있었는데
마땅한 책들이 별로 없더군요.
(물론 제가 찾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만...)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상당히 흥미로웠습니다.

저자 찰스는 작가이고
아만다는 나사 출신 행성 과학자 입니다.

책은 근미래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에
인류의 식민지가 생성되는 과정을

현재와 미래를 오가며 
현재의 기술과 가능성, 
이어지는 미래의 상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그럼 왜 하필이면 토성의 타이탄이냐?
태양계 행성들 중에
근 미래 인류가 새로운 생활 터전으로 개척할 가능성이 
제일 큰 곳이기 때문입니다.

대기가 있고
메탄으로 된 호수나 강도 있고 
비가 내리는 기상 현상도 발생하는 것으로 예측된답니다.

위 두가지만으로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상당한 지역이고
인간이 우주복을 아주 잠시 이지만 벗어도
바로 즉사하지 않는 땅이기도 하답니다.

그럼에도 일반 분들에겐 
크게 추천하고 싶은 책은 아닙니다.
솔직히 올해 첫 책에 상당히 실망했습니다.

책 자체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오 탈자가 심하고
번역체 문구가 상당히 많이 남아있습니다.
마치 번역기 돌려서 대충 번역하다가 
제대로 퇴고하지 않은 듯한 느낌이 너무 납니다.

심지어 영문을 한글로 제대로 안바꿔서
어구의 어순이 뒤바뀐 문장도 몇 번인가 봤습니다.

관심있고 흥미있는 주제가 아니었다면
애저녁에 집어던져 버리고 싶어지더군요.

변명 같지만
작년에 책들을 만족스럽게 읽지를 못했습니다.
독서 스피드와 관심이 뚝 떨어져 버렸죠.

때문에 올해는 시작을 좀 제대로 해 보자고 마음 먹었었는데
이 책 덕분에 텐션이 확 내려가 버리더군요.

도서관에서 같이 빌려왔던 다른 책들을
거의 손도 대지 못했습니다.
(이건 좀 변명 같습니다만...)

내용은 흥미롭습니다.
실제 나사 과학자인 공동 저자와 다른 여러 과학자들의 얘기를
가상의 미래에 연결시켜
정말로 있음직한 우주 여행의 모습을 그렸습니다.

SF나 근미래에 관심이 있으면서
오탈자와 문장의 오류들을 그냥저냥 참고 보실 수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 볼만은 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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