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제 방 창문 쪽에서 누가 아가씨, 아가씨! 하고 부르더군요
주차 문제나 그런거 때문에 그런줄 알고 대답했더니
개 왜 키워?
라고 묻네요?
네? 하고 반문하니 쪼끄만한것도 아니고 그런걸 왜 키우냐고...
아니 남이 개를 키우던 소를 키우던 무슨 상관이냐고...
집 밖에 목줄도 없이 풀어 놓는것도 아니고 방안에서 키우는데다가
감당 못할 만큼 큰 대형견도 아니고 믹스 중형견인데...
제가 더 어이없는건 지나가거나 눈에 띄여 마주쳤을 때 물어보는것도 아니고
굳이 저희 집으로 다가와 주차 되어있는 차를 지나 담 위로 고개 빼들고 창문으로 물어 봤다는거에요.
내가 개를 키우던 뭘 키우던 그 쪽이 무슨 상관이냐니까 어휴 이상해 이상해 하면서 가버림;;;
더위를 자셨나...
안그래도 이 동네에 다단계사이비 종교 있어서 이상한 사람 많은데...어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