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의 시작은 오늘자 오후 6시부터 시작됨요....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유머자료 게시판에 올릴만한 재미있는 자료를 발견했음!

 그래서 신나는 마음으로 오유 유머 게시판에 글을 썼습니다.

 예상대로 추천이 순식간에 몇개씩 붙는거 보고 기분이 참 좋았는데...

실수로 수정 버튼을 눌러버렸어요. "별게 아니네" 하고 내용을 그대로 저장한 순간,

이미지들이 엑박과 함께 사라져버렸음....

다급한 마음에 곧바로 글수정을 해도 이미지 업로드가 되지 않아서, 멘붕와가지고... 눈물과 함께 베오베감 글을 삭제해버림 ㅠㅠ

마음이 참 울적하더라구요... 







 근데 멘붕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찜찜한 마음을 뒤로 한 채 저녁을 먹었고, 마침 필기구가부족해서 주머니에 10000원짜리를 찔러넣고 곧바로 문방구를 갈 준비를 했습니다.


 
근데 공휴일이라 그런지... 동네 문방구가 전부 문을 닫아버렸네요 ㅠㅠ

그래서 자전거를 끌고 멀리있는 큰 문구점을 갔습니다!

문방구에서 필요한 것들을 사고 기분좋은 마음으로 계산대를 갔는데....



결제를 하고나니 주머니에 있던 만원짜리 배춧잎이 사라져버림.....!!!!



 이곳저곳 주머니를 뒤져봐도 지폐는 온데간데없었고

결국 빈손으로 다시 집에 돌아왔습니다.... 




근데....

자전거를 세우고 집에 들어가려는데....

자전거에 붙어있는 작은 가방 있죠??

그게 사라졌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미치겠습니다.... 분명히 아까 문방구 갈때까지만 해도 잘 붙어있었는데...... 
 




결국 현관문 앞에서 주저앉고 으아아아아아악!!! 하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어쩌고 보면 참 소소한 멘붕이지만.... 지금 기분이 참... 멘붕이 옵니다....ㅋㅋㅋㅋㅋ
 


오늘 만원 주우신 분 계신다면, 제꺼라고 생각해주시고 기분좋게 쓰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