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웅진코웨이 렌탈 사기 저도 썰 하나 풉니다!
게시물ID : menbung_264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술마신취킨
추천 : 1
조회수 : 565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12/24 17:15:38
꽤 된 이야기인데요. 2011~12년도 이야기입니다. 아주 호되게 데인 사건이었죠.

친한 친구와 평소 친하게 지내던 웅진코웨이 다니던 형이 한명 있었는데. 지금은 형이라고 부르지도 않지만, 도박빛 때문에 이주전에 자살을 해서

이세상 사람 아닙니다. 저도 당한게 있는만큼 죄짓고는 못 산다고 생각하고 있고 잘 죽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그 썰을 풀어볼께요.

2012년도에 그 친하게 지내던 형이라는 사람과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제 친구도 함께요.

그런데 지금 정수기 판매 성과가 안좋아서 짤리게 생겼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도와줄 수 없겠냐고 묻더군요.

도와달라는 방식은 정수기 렌탈은 저와 친구가 하지만, 돈은 자기가 내겠다. 라는 거였죠. 우선 급한 불부터 꺼야한다는 취지...

저는 애초에 정수기가 있으니 필요 없어서 정수기 자체는 거절했습니다. 물론 정수기 계약을 도와주겠다고 했죠.

즉 명의를 빌려주는 거였습니다. 당시 상황이라면 아무리 상황이 잘못되도 정수기 한대정도는 감당할 여력은 충분했으니까요.

그렇게 계약서를 작성하고 난 뒤... 정말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죠. 물론 렌탈비가 밀리기 전까지는요...

렌탈비가 밀리니 집으로 우편이 날라오고 전화도 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집에서 이게 뭐냐고 묻길래 걱정말라 말하고 웅진코웨이에 전화했죠.

"밀린 렌탈비 때문에 그런데 총 얼마인가요?"

"내 고객님 총 4대의 렌탈제품에서 80만원 밀리셨습니다."

"네? 4대요? 그게 무슨 소리죠?"

"등록된 제품이 총 6개 나오시는데요. 그중에 4개가 렌탈료가 미납되고 있습니다"

충격이었죠. 제가 기억하기로는 1개의 정수기만 계약한걸로 기억하는데. 비데 포함 정수기 제품이 총 6개가 제 이름으로 되어있더군요.

그래서 이걸 해결하기 위해 웅진코웨이 과장이며, 팀장이며 다 연결해봤는데. 소용이 없더군요 ㅎㅎㅎㅎ

제품 계약은 제품 판매자와 당사자간의 문제라서 이게 실제 고객님의 요청으로 등록하신건지. 판매자가 명의를 도용한건지 확인이 안됩니다.

그리고 현재 그 판매자는 더이상 근무를 하는 직원이 아니고요. 문제를 해결하시려면 판매자와 해결하세요. 그 분을 고소하시던가요.

즉 이겁니다. 
"웅진 코웨이측에서는 그 무엇도 확인할 수 없고 아무 잘못이 없다. 잘못은 제품을 판매한 직원에게 잘못이 있으니, 웅진코웨이를 관둔 직원과 경찰서 가서 잘잘못을 따져라."

웃기게도 이 판매자란 아는형이랑은 더이상 연락도 안되는 시점에서 웅진코웨이는 이런 대답.. 너무 화가 나서 이시점으로 증거를 모으기 시작함...

그 사람이 근무한 웅진코웨이 지부 찾아가서 내가 계약한 제품 계약서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계약서가 있다면 내 싸인도 있고

필적과 주민등록증이 원복이 복사된건지 복사본이 복사가 된건지 확인하기 위해서였죠. 하지만 서류 자체가 없었습니다.

애초에 전산등록만 하면 얼마든지 계약이 완료될 수 있는 구조더군요 ㅋㅋㅋ 그러니깐 명의도용 협의 자체를 인정시키기 위한

증거가 없다는 말씀... 다시 본사에 따짐 무슨 계약을 전산등록으로만 가능하냐고 이따위 계약 무효라고 하니깐.

그렇게 억울하시면 경찰에 고소하라고 하더군요. 어차피 법이 허용하는 내에서 시스템이 그렇게 돌아가는거라고...ㅋ

결국 판매자와 단판을 지어야 하는 상황. 더 짜증나게도 이제는 웅진코웨이 채권추심팀까지 저에게 압박을 가하더군요.

그래도 채권추심팀은 그나마 나았던건 이런 비슷한 사례가 많아서 해결책을 가지고 있더군요. 본인이 실제 계약한건 이외 다른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을 명의 변경을 시키거나 그렇지 않은 경우 진정서 작성해서 경찰에 제출하고 판매자와 경찰에서 대면 하는 것

이를 통해 경찰의 소견을 듣고 진정 내용으로 구제가 가능하다는 것

결국 이렇게 했고 드디어 경찰에서 그 개새끼와 만났습니다. 하지만 쓰레기는 쓰레기인지라 교묘하게 

"도의적 책임은 인정하지만, 명의를 도용한 사실은 없다."고 잡아 떼더군요. 어차피 증거도 없는 상황

시간이 흐르고 대면에서 서로 이야기만 주장하다가 끝났지요. 그 진정내용을 웅진코웨이 채권추심팀에 보냈는데 여튼 그걸로 해결이 되긴 했습니다.

이날 이후로 웅진코웨이는 주변인에게도 절대 비추 합니다. 고객에게 문제가 생기면 기업이 해결해줘야하는데 그딴거 없음.

즉 고객 엿 먹어라 라는 상황 밖에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니 웅진코웨이 계약하실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요약.
 - 웅진 코웨이에서 기존 고객 정보를 통해 추가 제품을 계약하는 것이 가능함. 자의든 타의든
 - 명의 도용이 이루어졌어도 책임은 판매자에게 있고 웅진코웨이는 고소할려면 해라. 배째라는 식임.
 - 전산등록을 할 때 계약서가 없서도 되므로 증거로 사용할만한 것 자체가 없음.
 - 자신의 동의가 없이 제품이 등록되도 본인은 모름. 알게 되는건 돈내라고 채권추심 들어올때뿐
 - 개인정보 관리도 허술하면서 계약 자체도 굉장히 허술함.

결과.
 - 본인은 평생 웅진코웨이 쓸일 없음
 - 판매자였던 형이라는 사람 잘 죽음거임
출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