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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퇴직금 사기친 사장님
게시물ID : menbung_267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melian
추천 : 4
조회수 : 221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1/01 17: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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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안산 반월 공단에서 pcb 검사 하는 업체에 다녔습니다

인원은 52명 가량 되었고 ㄷ ㄷ 이라는 곳에서 하도급 관계로 물량을 끊어 버려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모두 백수가 되거나 일부는 경쟁 업체로 갔습니다.

 

제가 이곳에 매일 눈팅만 하다가 글을 올리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니라 사장이라는 사람

때문 입니다.9월 30일에 문을 닫게 된 상황에서 사장은 퇴직금 관련된 직원들을 모아 놓고

회사에 돈이 없어 퇴직금은 10월말에 30% 그리고 나머지는 12월 말일에 주겠다 
하였습니다.
그걸 믿은 저희들은 12월 말일 까지 기다렸습니다.
믿을 수 밖에 없던 이유는 불공정거래 위원에 ㄷㄷ에 소송을 제기 하여 돈을 받아서 
퇴직금을 주겠다 .믿어 달라 였습니다.

 한 시간 가량을 틀림 없이 이길 수 있는 소송이니 걱정 말라는 말을 믿은 저나 직원들이

미쳤습니다.. 아시겠지만 지금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것은 못 받았기 때문 입니다.
이 글을 읽고 참 한심하다 생각 하실 수 있습니다. 맞습니다 정말이지 멍청했습니다. 
사장을 믿은 저희가,,,,

그래도 십년을 같이 일했는데 이럴 수는 없다 생각 합니다.

퇴직금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 10년 그리고 9년 8년 된 분들 입니다. 
100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50을 잃는 것과 10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5를 잃는 
것은 차원이 틀립니다.

퇴직금은 저 같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전부 입니다… 정말이지 퇴직금 줄 의사는 
있었는지 궁금 합니다. 30%로 떼우고 시간을 벌어보자는 것이었나요

12월 말일이 다가와 퇴직금 지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 직원들이 전화를 했지만 
모두 회의중이라고 넘어 갑니다.
고 X 술 사장님 그렇게 살지 마세요.. 얼마나 더 부자로 살고 싶으셔서 피 같은 
직원들 퇴직금 까지 안 주려 합니까????

자식 키우면서 10년 동안 저희가 열심히 일해서 모두 키웠을텐데 부끄럽지 않으세요.. 

 

12월2일 하기와 같은 문자가 왔습니다. 퇴직금 받지 못한 직원들에게 모두  가증 
스럽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떤 시간을 벌기 위해서 12월말일까지 미루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재산을 다른 곳으로 넘기려 했다든가 어떤 수작을 위해서 ,,,, 미쳤지 ,,,,

 

저런 분을 용서 할 수가 없습니다. 사장님 10년동안 사장님 밑에서 개 쌍욕 먹으면서 여기 까지

왔습니다. 그런 저에게 또 그런 직원들에게 피와 같은 퇴직금 돌려 주세요.

인생에 선배로써 늘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신독

남이 보지 않는 곳에 혼자 있을 때에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하여 말과 행동을 삼감

 

 

그런 사장님이  도의적 책임 그리고 도리에 어긋나는 짓을 하고 계십니다.

 

이 두서 없이 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부탁  드립니다.. 도와 주세요

저희는 돈도 없고 빽도 없습니다.. 좋은 대학 나와서 자부심과 부러울것 없이 사는 이 나쁜

사람을 어떻게 하면 될까요... 억울하고 분통이 터집니다.

집앞에서 시위라도 하고 싶습니다.. 얼굴 들고 다니지 못하도록,,, 

 

이것 말고 또 있습니다. 확인서 웃끼지도 않게 ... 이 부분은 다시 언급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가 쓰신 글은 아니지만 저희 어머니가 다니던 직장이야기입니다.

회사 퇴직금이 안나온다는건 들었는데 이런일이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멘붕..


출처 http://m.bbs3.agora.media.daum.net/gaia/do/mobile/story/read?articleId=357608&bbsId=S103&pageInde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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