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같은 학교 다니던 동창이 있어요 거의 10년만에 우연히 만났죠 그래서 뭐 연락처 주고 받고 그랬어요 카톡 가끔~ 아주 가끔 했어요 얼마전에 돈을 빌려 달래요 ㅋㅋㅋㅋ 10만원 이상 금액이면 아 얘가 뭐 급한게 있나 보다 하고 생각이라도 해 본다고 할 텐데 2만원 빌려 달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도 29살이나 먹었는데 2만원만 빌려달랍니다... 그때 안 빌려줬어요 그렇게 막 친한 애도 아니였고 거의 10년만에 만나서 한다는 소리가 돈 빌려달라고 ㅋ 그것도 2만원 ㅋㅋㅋㅋㅋ 고작 2만원 아까운게 아니예요 한심해서...하... 제가 근무하는 곳 근방에 걔도 취직 했더라구요 근데 몇일만에 무단으로 관뒀어요 태권도장이였는데 그 동창이 친구가(저) 어디서 일 한다고 했나 봐요 태권도장에서 저 일하는 곳 까지 찾아와서 연락 좀 해보라고 막 그랬었거든요.. 작년이니 28살...28살 먹고 뭐하는 짓이냐고요.. 아니, 애도 아니고 무단결근 하고 거의 10년 만에 만난 친구한테 폐까지 끼치는 게 어딨어요 그 후에 돈 빌려 달라고 카톡이 온건데 괘씸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어서 안 빌려줬는데 오늘 또 만원만 빌려 달랍니다 ㅋㅋㅋㅋㅋ 하, 기가차서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누구 돈 빌려주고, 돈 빌리는 거 별로 안 좋아하고 싫어 한다니까 불쌍한 친구 도와 달랍니다 ㅋㅋㅋㅋㅋ 이왕 빌릴거 한 20, 50 빌리지 뭔지.... 그래서 싫다고 했더니 쳇쳇 거리고 ㅋㅋㅋㅋ 월급을 다 쓰지 말고 다음 월급 생각해서 돈 좀 쓰라고 했더니 월급은 바로 받는게 아니니까 돈이 없을 수도 있지 않냐고 빌려달라고 ㅋㅋㅋㅋㅋ 하.... 그래서 그냥 너 차단 할게 했습니다 아...암걸릴 거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