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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리글...하면 된다 해보고말하자.
게시물ID : diet_870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yjjby
추천 : 8
조회수 : 32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6/01/23 09:33:31
운동해보지않은사람의 핑계?착각?오류??

넌원래 체질이 그렇잖아
넌원래 체형이 그렇게 생겼잖아
넌원래 성격이 그렇잖아

난 체질도 그렇고
난 체형도 이렇고
난 성격도 의지박약이라...
.
.

 어제 제 친동생이 다녀갔어요
제동생은 저랑 키와 몸무게가 같고
얼굴도 상당히 비슷합니다
둘이다니면 누구라도 저희가 자매임을 알아차릴정도로 닮았어요

근데...제동생은 체형이 참 예쁩니다
그리고 살이쪘을때도 앉아있을때 뱃살이 안접힙니다
저는 한창말라서 36키로였을때도 앉으면 접혔거든요
제동생은 옷빨도 잘받고...말랐는데도 호리병몸매에 운동안해도 전체적으로 탄력있어보입니다
어려서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저는 제동생나이때도 그런 탄력이있어본적이없더라구요
-나이차이7살차이납니다-
.
.
.
 저는동생에게 가끔 이런말을합니다
넌,체형이 타고난게 이뿌자나 
동생은 제게 이런말을 가끔합니다
언니는,먹어도 살 안찌는 체질이잖아

제가한참말랐을때 제동생은한참 통통했었어요
나중에 안건데 학교가기전 식구들 다 자고있을때 새벽에일어나 몰래나가서 운동장 한시간씩뛰고 학교가고 그렇게 살뺐다고하더라구요  
얘는...사실 운동을 했던거입니다...
지금도 철저한건아니지만 꾸준히 관리정도는 하고있더라구요...먹는것도 조절하고 가끔 집에서 윗몸일으키기라도하면서...
 
전 얘가 젖살빠지면서 그냥 저절로 어른되면서빠진건줄알았거든요...
저는 그냥 저절로빠졌었으니깐요...
어릴때너무말라서 어머니가지어주신한약먹고 살쪘다가 나중에 약빨이떨어져서 빠진건지 젖살빠지면서 저절로빠진건지...암튼 전 운동해본적없으니 그냥빠진줄알았습니다만...
곰곰히생각해보니 그냥빠졌던건 아닌거같네요

먹을때야뭐 푸드파이터소리들을만큼 많이먹지만
학창시절 저는 먹는것보다 노는게재미있었고 하루웬종일 돌아다니고 친구만나고 야자끝나고집에오면 안자고 밤에 혼자음악듣고 이거저거 거울보고 춤도추고 영화한편을봐도 가만앉아보질않는 성격이었어요...
먹는양보다 움직이는양이 많았었네요   

정리하자면,제동생은 운동으로뺐고 저는 굶어서뺀거나 마찬가지상황...
같은키 같은몸무게 다른체형으로 성장했어요

저희둘다 비만이었던적은없습니다만 둘다 딱봐도 통통했던시절이있었고 고등학교때 훅 빠져서 마른몸의성인이 되었습니다. 

이제동생은 이십대 초반에서 중반이되고있고 저는 서른이넘어 나잇살이 찐다는걸 감지하고 운동을 인생처음으로 시작한거였는데... 
거울을보니...
요즘 제 몸 라인이 제 동생과 비슷해져있습니다.

물론 체형이 약간 서로 다르게생긴건 분명하지만

같은키 같은몸무게 상당히 비슷한체형과 얼굴을 하고있습니다...

동생말대로 저는 '먹어도안찌는체질' 이 아니었고
제말처럼 동생은 '타고난체형' 이 아니었네요...

 자매이다보니 비슷한유전자 비슷한체질과 성향을갖고있어 비교해보기 쉬웠습니다
...

체질탓 성격탓 타고난거타령했던 저는...
운동도 식이조절도 해보지않고 사실 그렇게 해볼생각도 없어서 그냥 핑계댔었던 거구나...싶어요.
해보지않아서 몰랐고 정말 그런탓인줄로만 알았네요...


자...그럼 지금부터 저는 득근의시간을 갖겠습니다

  제몸이...이십대초반에 호리병몸매를지닌 동생과 비슷해져가는게 눈에보이는데 오늘도 운동을 안할수가없군요ㅋㅋㅋ

이상 아침 주저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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