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은행에 근무하고 있는데요
명절때마다 진짜 별일이 다 생기는데 올해도 이제 슬슬 시작인거같습니다.
다름이 아니고 명절때 드리는 선물 때문인데요
뭐 각각은행마다 기준은 있겠지만. 저희같은 경우는 평소에 예금 적금가입하신분들이 명절 전 주에 방문하시면
선물을 드리고 있어요.
금액많이 넣으신분들은 vip 선물을 택배로 배송해드리고.
선물이라는게 거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의미로 드리는건데.. 뭔가 맡겨놓은거 달라고 하는식이되버리네요 매번
오늘은 vip선물 받으신 분이 전화가 왔어요.
작년이랑 똑같은 선물주고 날 거지로 보냐고...
정말 그 수많은 대답중에서 어쩌면 그런대답을 골래서 답할수 있을까.. 정말 저사람은 무슨생각을 가지고 있는걸까..
별생각이 다 드네요.
게다가 저도 무지좋아하고 정봉이도 무지좋아하는 스팸선물세트인데 ㅜㅜ
스팸은 진짜 따끈한밥에 올려먹으면.. 아 진짜 배고프다.
아 죄송합니다.
암튼
선물두개달라고 소리지르는 사람부터 내가 얼마나 넣어놨느데 이깟거 하나 달랑주면서 생색내냐고 하질 않나. 생색을 내긴요 ㅠㅠ
암튼 기분좋게 드리는게 선물인데 명절때마다 기분더럽게만 되네요.
저뿐아니라 많은 서비스업 및 기타 힘드신분들 힘내시고
오늘저녁 따끈한 밥에 스팸한장 얹어서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