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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되기 거부했더니 내 앞에 보인것.....
게시물ID : panic_860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햄보칼수가
추천 : 21/7
조회수 : 12422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6/02/04 10:08:06
 
 
무당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28살 밖에 되지 않은 젊은 애인데..
 
귀신도 뭣도 안보이는데 내가 무슨 무당..
 
고객숙여 울기만 울었습니다.. 접신할 수 있도록 도와준 사람이
 
제 애기의 몸에 생긴 의문의 멍들을 보여주었습니다.
 
방금전에도 없던 아이의 엉덩이와 팔 등 여러개의 멍자국이 생겼고
 
굉장히 울기 시작했습니다..
 
순간 흠칫했지만 아이든 뭐든 일단 저는 무당같은게 되기 싫어
 
그냥 앉아서 양다리 사이에 고개를 푹숙이고 싫다고 울부짖었습니다.
 
그러더니 접신을도와주러 온? 사람이 갑자기 제 머리를 확 위로 끌어당기며
 
"니 앞을 똑바로봐!!!!!!!!!!!!!!!!!!!!!!!!!"
 
순간 저는 보았습니다.
 
일본의 아지랑이 귀신이라는 쿠네쿠네? 귀신의 몸짓처럼 굉장히 흐물흐물? 거리면서
 
두 눈이 뻥뚫린 검은 여자귀신이  뚫린 눈만큼 입을 벌리고 소리를 지르며
 
제 아이의 목을 조르고 있었습니다.
 
" 이래도 내가 안보여!????????????????"
 
1.jpg
 
 
생각나는게 자유로귀신 이미지밖에 안떠오르는데요.. 저 이미지보다 정말 훨씬 표현하기도 힘든
 
무서운 이미지의 귀신이였습니다. 하지만 무슨 용기인진 모르겠는데
 
저 역시 그 귀신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안보인다 시발년아!!!!!!!!!! 뭐 어쩔건데!!!!!!!!!!???"
 
그러자 표정이 갑자기 굉장히 무섭게 일그러지더니 입과 눈의 위치가 위아래로 바뀌더니
 
무서운 욕을 굉장히 빠르게 하며 저에게 고함을 쳤습니다..
 
결국 그 기세에 눌려 접신을 하겠다고 무당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말이 끝나자 마자 갑자기 기분이 엄청 좋더니 저도 모르게 저절로 손으로 박수를 치며
 
덩실덩실 춤을추는 겁니다.. 티비에서 막 무당접신하면 막 미친듯이 춤추고 뛰고 그러는거 있잖아요..
 
저런거 다 가짜라고 욕했었는데 이젠 그 기분을 알겠더군요..
 
표현이 안됩니다.. 그냥 막 뭐라해야하나 갑자기 행복해지고 몸이 편안해지고 가뿐해져서 막 손을 빠르게 박수를 치며
 
방방뛰며 춤추며 돌아다니게 되더라고요.. 접신 도와주러온 무당이 칼춤을 췄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박자에 맞춰서 제가 몸을 움직였고 그후론 정신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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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어제 제가 꾼 꿈이야기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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