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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는 없지만 멘붕.
게시물ID : menbung_28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훈제계란멘탈
추천 : 0
조회수 : 53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11 09:15:43
일단 맛배기

어머니한테 들은 이야기인데

아직 갓돌된 저를 안고 상앞에 앉아있었고 세살위인 누나가 맞은편에서 수저로 서툴게나마 밥을먹고있다가...갑자기 젓가락으로 제눈을 쑤욱!!

찌르려는 찰나 어머니가 놀라서 젓가락을 막고 갑자기 왜그러냐니까 대답하기를

"눈이 막 움직여. 신기해."


이제 본론.

어머니의 선배뻘 친구분이야기임다.

아들을 낳자마자 바로 새아이가 들어서서 딸까지 무사히 출산 해서 집안이 경사분위기였답니다.

시부모님과 지내고 있엇는데 아이를 달래서 방안에 나란히 재우고 그날 남편분은 늦는다해서 살짝 늦은 저녁을 준비해서 시부모님과 식사까지 마치니 남편도 귀가를 했답니다.
식사는밖에서 하고왔다하고 애들 어딨냐 묻기에 방에서 잔다고 하니 애들 자는거보러 방에 들어갔는데....



방에 가보니 아직 갓난애기인 딸은 이불이 얼굴까지 덮여서 죽어있고 돌이 얼마 안남은 아들은 그 이불자락 꾹꾹누르며 해맑게 놀고있..........  

 
아직도 그아들은 그 일 모르고 아마 죽을때까지 모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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