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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택시요금바가지쓸뻔했어요 ㅡㅡ
게시물ID : menbung_288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나노고릴라
추천 : 6
조회수 : 137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2/23 17:25:43

아직도 택시바가지가 있다니 멘붕이에여
얼마 전 어머님이 저희가족이랑 합가를 위해 포항에서 서울로 올라오셨어여

어머님이 은행에 볼 일이 생기셔서 애들데리구 같이 나갔슴다
목적지는 강북 번3동-신협수유점
택시비 3700원 나왔고 한 12분만에 도착했어요

은행 볼 일 끝나고서 다시 바로 앞에서 택시를 잡아 탔는데 제가 목적지를 말했고 어머님은 포항거래처랑  통화중이셨고 통화내용에 포항얘기와 서울올라와있어서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택시기사는 통화내용을 듣고 지리를 모르는 줄 알았는지 
수유역지나 번동사거리 방향으로 가면 아까처럼 갈 수 잇는걸

차막히는 수유시장지나 미아역지나 미아사거리직전에서 꿈의숲방향으로 틀어가네요

도봉세무서 지날 쯤 왜이렇게 길을 돌아가냐고 한참 따졌고 경로까지 말씀드렸는데
대충 얼버무리다가 꿈의숲 지나가기 직전쯤  말도 없이 미터기를 꺼버리네요?????!!!

그 때가 택시비 5600원 찍혀있었어요 ㅡㅡ

도착해서 택시비 얼마에요 미터기 왜 끄세요 하니깐
다니던 요금만 달라는거에요

아무말없이 만원 냈더니 육천원 거슬러주네요

네비나 길찾기 안내에 아무리 찍어봐도 저런 경로는 찾을 수 도 없으며 지나온 길 중 미아역에서도 저 경로로 오지 않습니다....

아저씨가 길을 모르는 것도 아니였고
출발시점에 네비까지 찍어놓고 길만 대충 넘겨가며 보고 네비를 꺼버렸어요. 통화내용을 들을 후입니다.

이제 앞으로 어머님 혼자 돌아다니실텐데 이런식의 택시가 많으면 어찌 돌아다니나요 ㅜㅜ

먼 거리도 아니고 동네에서 왓다갓다하는데 몇천원 더 벌자고  양심파네요

  일단 120에 신고했는데 다른데 더 신고할 데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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