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알아보다가 집근처에 있길래 면접을 봤습니다.
가게나 사장님이나 첫인상은 아주 좋더라구요. 그래도 인터넷에서 본 흔히말하는 무개념 사장일까봐 많은 경계했거든요.
뭐 일하는거라던지 그런 부분은 전혀 문제가 없는데, 마지막에 어김없이 최저시급을 못준다는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처음엔 3개월 수습기간 말하는 건가 싶었는데 그런게 아니라 그냥 장사가 안되서 그런거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참 고민입니다. 일단은 호구 코스프레해서 한다고 말은 해놨거든요. 근데 이걸 그냥 내가 일을 안하는 걸로 넘겨야할지
아니면 빅엿을 먹여야 할지 참 고민입니다.
우선 아르바이트 면접당시 시급부분에 대한걸 녹음을 해놨기 때문에 뭐 그부분은 빼박일거고
그냥 한달 눈꼭감고 일하고 한달 딱 되었을때 근로계약서 미작성 + 최저시급 미준수로 신고 때릴지... 그냥 처음부터 일을 하질 말지...
친구들한테 이야기 했는데 왜 그렇게 까지 하냐고 말을 하길래 조금 망설여 지는것도 있네요.
나의 시간을 한달 버려가면서 까지 준비해주는 빅엿은 조금 무리인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