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 일 월
연속 3일 잡히긴 첨이에요

심지어 오늘은 오분 간격으로 두번 잡혔어요

이 사람들이 점점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것 같아요

오늘 만난 두명 중 한명은 아예 제 앞길을 턱 하니 막아섰고

다른 한명은 제팔을 잡더군요


3일 연속 잡히니깐
내가 잘 넘어가게 생겼나?
요즘 좀 기운 없었는데 그게 티가 나서 쉬워 보였나?

등등 제 문제가 있나 돌아보게 됩니다


보통은 바빠요. 됐어요. 혹은 아무 말 않고 그냥 지나가는데

좀 전에 만난 4번째 도에게는 버럭 화를 냈어요

"아 됐다고요!!" 

그랬더니 제 팔을 잡는게 그것도 매몰차게 뿌려쳤습니다. 

다들 마찬가지시겠지만
저도 수없이 도를 아십니까를 만나오며

이젠 딱 봐도 좀 이상해보이는 느낌이 팍팍 옵니다

그 사람들은 어쩌다 그렇게 됐을까요??


아마 그 사람들이 사이비종교에 빠졌다면 사이비 광신도가 됐을테고

아이돌에 빠졌다면 사생팬이 됐을테고

성형에 빠졌다면 성괴가 됐을테고

동물에 빠졌다면 애니멀 호더가 됐겠죠


세상이 고장나니
그 안의 고장난 생명들도 점점 많아지는 느낌입니다

부디 건강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