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아 밥솥이 고장난 친정에 밥솥을 주문해서 드렸습니다
통화할때 엄마가 밥통이 6인용은 아닌데..아닌데..10인용인가.. 막이러길래
그냥 통크게 막쓰시라고 10인용주문했어요
근데 엄마가 받으셔서 열어보니 너무크다고 하길래 그럼 고대로 닫아라 반품처리하겟다 했습니다
(물건 안꺼내봤습니다 물론 제가 본것은아니지만요)
반품진행이 빠르게되서 물건을 가져가고 판매처에 도착을 했는데
그쪽에서 꺼내보니 심한 스크래치가 났다고합니다
그래서 바로 다시 반송(저희한테)해버리고 전화로(주문자는 신랑) 환불못해준다고 통보해버렸습니다
물건 꺼내본것도아닌데 무슨 스크래치가 나냐 따지니 그건 자기네가 알바아니라는 식이었구요
신랑이 일을 하는중이라 제가 판매처에 전화를 했습니다
판매처에 일단 전화해서 저흰꺼내지않았다 말이안된다 라고하니 무서운 목소리의 아저씨가
무조건 안된다 11번가에 문의해라(구매한곳)하고 끊어버렸어요 뭐 더 말도하기전에
11번가에 전화를 했습니다
첫번째 상담원이 전자제품은 개봉하면 무조건 안된다고합니다
그러더니 확인해야한다고 아이디를 불러달래서 불러줬는데 계속 못알아들으면서 짜증내더군요
확인하고 다시 전화하라며 끊었습니다
아무리 확인해도 불러준 아이디가 맞아서 다시 걸었습니다
그분은 제대로 알아들으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상위기관에 뭐 그런거 중재하는곳으로 전달하고
전화드리겠다고 하길래 알았다고했습니다
그무슨 팀장이란 사람이 전화가왔어요
어찌나 말을 잘 돌리던지
판매처와 통화를했다
판매처왈 '어느 정도여야지 다시 판매를 하는데 이건 좀 심한기스가 나서 안되서 보냈다. 손톱으로 긁은것처럼 나왔다'
나 왈 ' 물건 꺼내지도않았다. 윗부분보고 닫았다. 그쪽은 그거 확인한다고 꺼내지않았냐 그럼 그 스크래치 누가냈겟나'
라고하니 뉘에 뉘에~이런 식으로 대화를 하더군요
그럼 그사람은 스크래치 난거 사진찍엇냐니까 안찍었답니다
그럼서 어차피 물건이 다시 가고있으니 받아서 니네가 증명해라 합니다
그럼 증명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보상해줄거냐니까 말을 돌립니다
뭐 고객님들 다들 내가 vip다 vvip다 이럼서 전화하신다 다 이해한다 어쩌고저쩌고
둘다 아니라고하면 택배과정에 생겼다고 해야할것같다 이런식으로 두루뭉술
정 억울하면 소보원이나 쿠쿠본사에 문의하라고합니다
제가 받은거면 제가 증명하고 다 하겟는데
엄마가 받으시고 전 멀리있습니다 이걸 엄마보고 다 하라고 해야합니까;
소보원에 하겟다고 하고 통화를 마치고
판매자한테 전화를 다시했습니다 다시 따지기위해
근데 말하는중에 이런식의 통화는 불편합니다 라며 끊었습니다
소보원에 얘기했습니다
어쨋건 박스윗부분이라도 저희가 개봉을 한건 맞으니 이런사안은 곤란하답니다
스크래치 사진찍으랍니다
증명받아도 확답을줄수없답니다
쿠쿠에 전화했습니다
물건이 배송중이니 지금 기사를 보낼순없고 물건을 받으면 연락해라 그럼 가서 기사가 확인해주겠다 랍니다
그럼 그건 차지하고 쿠쿠판매처에대한 이런 불친절관련한건 어쩌냐라고하니
자기네가 그런것까지 관리할순없다고합니다 불친절한거 시정하라고는 하지만 개선되진않는대요
이게 말이냐 방구냐...
제가 여기서 환불을 받으려면 어떻게해야할까요?
그냥 포기하고 중고로 팔아야하는건지
일단 그거 자체가 엄마가 가지고있다고 뭘어떻게 할수있는게 아니니
제가 일단 가지고와서 뭘 진행을 해야하는건지
도와주는 사람도없고 전화로 샤우팅도안되고 논리도안되고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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