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다른분들 고민글을 보다가 생각나서 쓰는데 정리는 안되고 에라 모르겠다 그
게시물ID : diet_935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Namelian
추천 : 13
조회수 : 54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5/12 03:30:26
냥 되는데로 막 써보는 글이라서 정리가 안되고 장황하고 의식의 흐름기법으로 쓰여져서 읽기 어려운 글
이라고 제목을 지으려고했는데 너무 길어서 앞에 이렇게 써놓고 있습니다 허헣ㅎ,ㅎ,,ㅎ

읽기 귀찮으시면 읽지마시고 뭔지 궁금하다 싶으시면 아래 요약을 읽으시고 혹시 다 읽어도 저는 전문가가 아니고 제 취향이 듬뿍 반영된 어찌보면 편파적인 글이니까 이렇게볼수도 있구만 하고 이해하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렇지 않으셨고 상처받으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만 제가 해드릴 수 있는게 없네요.
 
 최근 넷플릭스를 가입했습니다. 마블 데어데블, 제시카존스와 앞으로 나올 넷플릭스 제작 마블 드라마들, 하우스오브 카드와 나르코스, 넷플릭스 제작은 아니지만 서비스되고있는 브레이킹 베드, 오렌지 이즈 뉴 블랙, 덱스터 등의 드라마에 혹 했습니다. 그리고 한달무료때문이기도 했습니다. 데어데블을 한시즌을 다 몰아봤고 오렌지 이즈 뉴블랙은 호흡이 길다고해야하나 시즌1 초반을 보다가 접어놨습니다. 데어데블 시즌2와 제시카 존스를 봐야하는데 지금 배두나가 나온다는 점에 혹해서 센스8를 11화까지 몰아보고 12화만 남겨둔 상태에서 잠깐 숨 좀 돌려야하지 하고 다게를 눈팅하고 덧글도 달고하닥 문든 수차례 반복된 이야기들과 반복해서 들었던 생각들을 정리해보고자 하는 의도에서 글을 적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길고 장황하고 미사여구를 좋아하며 문장을 끊기지 않고 길게 늘여서 쓰는게 제 필체입니다. 가독성이 떨어지고 앞뒤내용이 달라져서 이해하기 어려운 필체이지만 머릿속에서 나온걸 그대로 옮겨적는데 가깝게 쓰고있습니다. 쉽게말해서 글쓰기에 재능이 없고 생각이 짧다고 보는게 이해하시기 편할겁니다. 껄껄.

 근육이 생길까봐 두려워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실 좀 많습니다.
 늘 말하는거지만 근육이란건 그렇게 쉽게 늘고 줄고 하는게 아닙니다. 프로보디빌더 선수들도 죽어라고 운동하고 칼같은 식단조절에 노력을 기울이지만 근육의 성장에 만족하지 못하고 약물에 손을대고있는게 현실입니다. 근육을 키우는게 직업인 사람들이 이런 지경인데 그 노력의 반의 반도 하지 않는데도 근육이 성장할까봐 두려워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운동을 해서 근육이 생긴다면 그게 자신의 원래 근육이고 지금의 모습은 그것에 많이 못미친다는 이야기겠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의 몸을 사랑한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은 그만한 고통을 감내하고 살아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근데 이런경우는 극단적으로 마른 몸을 선호하거나, 정말 살이 찌지 않아서 고통스러워하는 분들의 이야기죠. 전자나 후자나 원하는 이상향을 위해서 엄청난 노력과 고통을 감내하고있을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경우는 다릅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근육에 대한 과도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취향은 존중합니다만 자기자신이 가진 몸도 존중했으면 해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살찐 모습도 사랑해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개인의 선택이겠지만 비만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고 건강적인 측면에서 좋을게 없다는건 누구나 알고있죠. 그래서 살을 빼야하는겁니다. 궁극적인 목표는 아름다운 몸 이전에 건강한 몸이 되는 겁니다. 물론 이런 과정 역시 앞에서 말한 이상향을 위해서 엄청난 노력과 고통을 감내하는 분들 못지않게 힘들고 어려운 길입니다. 이래라 저래라 하면서 다게에서 덧글이나 달고있는 저도 당장 비만의 마수에서 벗어나질 못하고있는 실정이니까요. 하루에 10시간 이상 PC앞에서 생활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서 보내고 치킨과 피자 햄버거를 사랑하는 저에겐 비만인 현제 상태가 가장 적합한 것이겠죠. 모르고 하는것보다 알면서도 안하는게 더 나쁜거라고 누가 그랬는데 그런 의미에서 저는 진짜 나쁜놈중의 나쁜놈입니다. 알고도 안하는 주제에 남들에게 아는척이나 하고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고민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얼마나 고민하다 글을 올렸는지,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는지 알고있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스스로를 변호하겠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하다 이런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다시 근육의 성장이야기로 돌아갑시다. 근육이 성장하는게 무서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앞에서는 근육은 그렇게 쉽게 커지지 않는다고 했는데 그 뒤에 말한것 처럼 자신의 유전자가 가진것보다 모자라다면 근육이 생각보다 쉽게 커지기도 합니다. 이게 뭔 앞뒤가 안맞는 멍멍이소린가 싶을 수 있을텐데요. 설명하자면 비만을 이야기했던것 처럼 자신이 원래 가진 육체적 능력이 필요없는 생활을 하던 몸이 운동이라는 자신의 육체적 능력이 요구되는 생활로 변했기 때문에 원래 있어야 했지만 지금은 없는, 필요한 부분들을 개발하기 시작한다는 겁니다. 안하던 중량운동을 하면 중량운동에 맞는 몸이 되는거죠. 즉 어떤 생활에 맞춰있던 몸이기 때문이 생활의 변화가 생기면 몸도 변한다는 겁니다. 물론 일정치(자신의 유전자가 가진 정상치) 이상으로 성장하려면 지금까지 해온 노력의 몇배를 들여야 합니다(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이런 일정치의 근육도 거북한 사람들이 있겠죠.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메스미디어의 정형화된 미에 세뇌당한,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불행한 영혼들이지만, 본인들이 그게 싫을수도 있는겁니다. 그렇다면 거기에 맞춰 살면 되는거죠. 계속 반복되는 이야기인데, 사람의 몸은 생활에 맞게 변한다는 거죠. 물론 일정치 이상이나 이하로가는건 너무나도 힘든것이지만요. 아무튼 중량운동을 해서 근육이 생길까봐 걱정이 되는게 아니라 근력운동을 해봤는데 근육이 생긴게 맘에 안드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는거죠.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느냐. 중량운동을 그만두면 됩니다. 중량운동을 그만두면 필요없는 근육이 천년만년 가는게 아니고 자연스럽게 생활에 맞는 몸으로 다시 변화하기 시작하니까요. 맨몸운동이나 요가, 필라테스, 발레, 방송댄스, 폴댄스 여러가지 운동이 있습니다. 근력운동이라고 선을 그을게 아니라 어떤 몸을 원하고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고민해보는게 정확한 질문이고, 고민인지를 알아야한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중량운동 좋아합니다만 그거야 개인의 취향이니까 강권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하면 좋지만요. 초보이거나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는 분들이 막연하게 해야하는지 물어봤을때 원하는 몸이 어떤 몸인지, 구체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되묻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 뭘 원하는지도 모른체 대답해주는것이고 이렇게 답변되는 내용은 국영수를 중심으로... 가 아니고 탄단지비율에 맞추어 몸에 좋은 식단을 적당량 먹고, 운동을 병행하되 근력운동도 해주는게 좋다는 교과서적인 내용이 되기 마련입니다. 물론 이런것보단 자세한 그러나 충분히 필요한정보를 제공하지는 않는 어정쩡한 글이 많기 때문에그런것 까지 판단해서 답변달기 어려운 상황인지라 그냥 물어보는것만 답변해 드리긴 합니다만, 깊이 들어가보면 결국 질문자 본인이 뭘 원하는지를 명확하게 하는게 중요합니다. 뭘 원하는지 명확하면, 해답도 명확하고, 뭘 원하는지 모호하면, 해답도 모호하겠죠.
 다시 중량운동, 근육으로 돌아가서 중량운동으로 만든 몸이 싫으시면 중량운동을 그만 두세요. 원하는 몸이 어떤 모양인지, 그런 모양을 가진 사람은 어떻게 운동하는지를 파악하시고 따라하면 됩니다. 이쯤되면 다시 고민거리가 생기는 겨우가 있습니다. 나는 늘씬늘씬하고 쭉쭉 뻗은 몸이 좋은데, 내 현실이 그렇지가 않네요. 저도 제 키가 180에 이정재씨 처럼 슈트가 어울리는 골격이었으면 좋겠지만 현실은 175에 엉덩이랑 허벅지가 굵은 체형이라 다리가 짧아보이고 옷태가 안납니다(사실 그 이전에 비만인게 문제지만...). 뼈를 깍는 노력으로 튀어나온 엉덩이와 굵은 허벅지를 변화시킬 순 있겠지만 성인이 된 지금에서야 키를 더 키우는건 진짜로 뼈를 깎는 방법 이외에는 없겠죠. 강제로 키를 키운다 한들 거기에 투자될 시간과 비용, 고통 그리고 다시는 되찾을 수 없을지 모르는 다리건강이 마음에 걸립니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영역이죠. 이런부분은 어쩔 수 없이 그냥 받아 들이는 수 밖에 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이상향과 현실이 다르고 그 간극을 매우기 위해서 노력하면 된다고는 했지만 골격적인 부분만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런 케이스로 자주 예를 드는게 줄리엔 강과 개그맨 이승윤입니다. 이승윤씨는 우람한 근육을 내세우는 개그맨이고 헬스보이같은 코너를 진행하거나 격투기 시합에 나갈만큼 육체를 가꾸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는 분입니다. 하지만 이런 이승윤씨도 줄리엔 강씨 옆에서면 근육만 우락부락한 흔히 말하는 여자들이 싫어하는 근육남이 되어버리죠. 이승윤씨가 줄리엔 강처럼 되고싶어하지 않았을까요? 그냥 취향이 다르다거나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일 까요? 취향이라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줄리엔 강처럼 훤칠한 키에 떡 벌어진 어깨, 조각같은 근육을 싫어하고 선망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겁니다. 다만 내가 줄리엔강과 똑같은 노력을 기울여도, 더 많은 노력을 해도 이승윤씨 처럼 될 뿐이죠. 사실 이승윤씨처럼 되면 매우 성공한겁니다. 줄리엔 강씨 옆에 있을때 상대적으로 덜 이뻐보일 뿐이죠... 골격의 차이는 분명 존재하고 이는 현대의학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노력해도 안될 부분을 해결하려고 고민하는데 정력을 낭비하기보다는 이런부분은 현실과 빨리 타협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몸 가지고 이야기 했는데 같은예가 각종 운동기구, 체중감량식품이나 이런 경우들 입니다. 늘씬한 모델들이 나와서 광고하고 이런데 혹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운동뿐만 아니라 각종 식이요법도 마찬가지죠. 유행하던 레몬디톡스나 마녀주스, 각종 원푸드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 IBM다이어트 같은것 들이요. 다 허상입니다. 훤칠하고 늘씬하고 나올데는 나오고 들어간데는 들어간 여성모델, 조각같은 근육의 남성모델들이 나오지만 실제로 그 모델들이 그런 요법, 운동기구를 사용했을리가 만무합니다. 간혹 실제 체험하고 확인된 결과를 내세우는 경우도 있는데, 효과가 있다면 다행이죠. 비싼돈 들였는데 사기나 다름없는 경우에 비해선 양심이 있는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이런 케이스들도 골격적 한계를 뛰어넘진 못하죠. 결국 내가 가진 유전자 안에서 왔다갔다 할 뿐입니다. 약물로 극복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인 예는 아니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살찐사람은 긁지않은 복권이란말도 있는데, 탑같은 경우도 그렇고,보통 살빼기전에도 이목구비가 뚜렷하다던가, 키가 크다던가하는 살빼기 전에도 보이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긁진 않았는데 당첨될것 처럼보이는 복권들이죠. 그런게 없는 경우가 진짜 복권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복권은 꽝이죠(...). 살을 빼지말라거나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살뺀이후에 대한 너무 큰 환상을 가지지도 말고, 심어주지도 말자는 이야기입니다. 옥동자가 살빼고 근육을 키워도 그냥 살빠지고 근육있는 옥동자씨였고, 오지헌씨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죠. 잠깐 눈물좀 닦고. 결국 내가 가진 유전자 안에서 왔다갔다 할 뿐입니다. 중요해서 두번 말했습니다. 그래도 살찌고 병든 오징어보다, 근육질에 탄탄한 몸으로 건강한 오징어가 더 잘팔리고, 가치도 높습니다. 결국 오징어지만...
 앞에서 해온말은 이게 답니다. 근육은 쉽게 늘고하지 않는다. 어떤 생활에 맞춰있던 몸이기 때문이 생활의 변화가 생기면 몸도 변한다. 자기가 원하는게 뭔지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결국 내가 가진 유전자 안에서 왔다갔다 할 뿐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자신을 사랑해야한다는 것. 지금몸에 만족하던 아니던간에 자신의 몸과 마음을 사랑할 줄 알아야합니다. 이런 토대위에서 변화를 바래야 내몸이, 마음이 하는 이야기를 잘 들을 수 있죠. 내가 싫고, 내몸이 싫어서 변하려는 시도의 대부분으 안좋게 끝나기 마련입니다. 싫기때문에 당장, 하루아침에 변하려고 무리하고, 무리하다 탈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나를 사랑한다면 약간 부족한 나도 좋고, 하지만 조금만 더 건강한 나도 좋고 이렇게 노력하는 내가 좋고. 원하는 만큼 가진 못했어도 그 동안의 노력이 아깝진 않을겁니다. 운동하는게 힘들고 고되기만 한게 아니고 즐겁고 재미있게 느껴질 수도 있겠죠. 싫다는 부정적인 감정에서 오는 의무감이 아니고 내몸이 좋아서, 내몸을 움직이는게 좋아서 하는 즐거운 일이 될테니까요. 뭐 그렇다는 겁니다.

 하도 길게 쓰다보니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지금 시간이 3시 17분 이네요. 1시 되기전에 드라마 한편만 더 보고 자야지 했는데 3일째 3시를 넘겨서 자고있네요. 왜 내가 이러고있나(헣헣하이고 어머니~). 퇴고하고 교정하면 좋겠지만 귀찮아요 귀찮아. 제 몸뚱이나 잘 관리했으면 싶은데 당장 저도 말다로 몸따로면서 이렇게 길게 나불거릴 자격이 되나 모르겠네요. 당장 앞에서 자기애를 중시해놓고 이렇게 자기비하를 일삼는 제가 이렇게 나쁘고 못난 놈입니다! 여러분드레게 못난 녀석이라 정말, 미안하다아아아아!! 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렇게 적어놓은 부족하지만 좋은 글귀가 모여서 여러분들에게 전달될때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그것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는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과 함께 그러기를 진심으로 바라면 온 우주가 나서서 도와준다 이런 믿음을 가지고 글을 보았을때 전체적으로 좋은 그런 기운이 오기때문에 저는 한마디로 이글은 대박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지금 다게를 비록한 온 오유저, 얼마전에도 댓글을 쓴 사람이 이는데 '만약에 정성글이 작성되면 자신의 전 추천을 이 글에 쏟겠다. 그럴 가치가 출분히 있다' 그래서 만약에 좋은글이 된다면 우리 다게는 굉장히 도약을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저는 이글의 좋은글이라는 기운은 우리 다게가 실제로 대도약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요약
1. 근육은 쉽게 늘고 줄고하지 않는다.
2. 어떤 생활에 맞춰있던 몸이기 때문이 생활의 변화가 생기면 몸도 변한다. 
3. 자기가 원하는게 뭔지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4. 결국 내가 가진 유전자 안에서 왔다갔다 할 뿐이다. 
5.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자신을 사랑해야한다는 것.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