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쫌 전에 식겁했네요~
게시물ID : bicycle2_426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까만치로
추천 : 11
조회수 : 86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5/20 22: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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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 항상 다니는 라이딩 길이였어요...
왕복 4차선에 버스도 다니고 오토바이도 많이 다니고...쫌 번잡한 길이죠....
평소 처럼 신경쓰면서 가는데 마침 뒤에 신호등이 빨간불에 걸려서 차들이 오지 않고
앞서 가던 차들은 이미 슝~가버려서
간만에 쾌적한??환경이 조성이 되었어요~~
룰루~기분좋게 쭉쭉쭉~~~가고 있는데
갑자기 쏘렌토 한대가 옆으로 쓰윽~ 오더니 깜박이를 키고 저를 추월을 하더군요~
그리곤 바로!! 차로를 다 먹더니 정지....ㅜㅜ
우왁~~~!~!~!~!!
급브렠에 스키딩에~~~~
정말 놀랬습니다...바로 뒷범퍼 앞에서..가까스로 멈췄어요,...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동승자가 내리고 출발하려 하길래 앞을 막아 섰습니다...
"창문 내리세요!!"
창문이 내리더니 아줌마가 외계인 보듯 쳐다 보더군요...
엄청 흥분상태라 마구 소리를 질렀습니다...
"왜!! 위협운전하는거에요???"
"위협운전 안했는데요???"
"아니...차를 갑자기 옆으로 갖다가 밀어버리면 나보고 죽으라는 소리에요??"
"못봤어요"
"못본다는 게 말이 되나요?? 뒤에 안전등 앞엔 렌턴에 사방이 가로등이라 훤한데 못봤다는게 말이되나요??"
뒤 깜빡이는 usb충전을 항상 하기에 제일 방정맞게 켜졌다 꺼졌다 하는 빠르기였고
앞 렌턴은 라이칸 천루멘 짜리 점멸 상태였거든요...
뒤에 차들이 빵빵거리고...
경찰차도 껴 있더군요...
한 참 언성을 높이고 있는 사이 경찰은 그냥 가더군요...한번 쳐다보기라도 할 줄 았았는데...ㅡㅡ"
암튼 자기 운전 경력이 20년이 넘었네 어쪘네..하면서
한참 지나서야 죄송하단 소리를 하더군요....제길슨....
울먹이며 정말 못봤단 소리를 하길래...
저도 목소리가 잦아들고...미안하단 소리를 들으니깐...조금은 평온해지더라구요..암튼 괘씸했어요...계속 못봤다고 하니..
못봤다는게 말이 되냐구요...
끝 차선에서 다소 여유롭게 ?? 라이딩 중이였고
그 아줌마는 내 뒤에서 3차로를 거쳐 추월을 하자마자 4차로 갓길 다 먹은 상태로 정지를 해버렸던 거거든요...
방법이 없더라구요...
핸들을 틀 수 없는 경각의 상태였고 틀었다면 3차로로 갑자기 삐져 나가는 상태여서 뒷차에 치일게 뻔하고
4차로와 경계석사이로 소렌토가 길을 다 먹은 상태였기에 브렠 잡는 방법밖에 없었네요...
그나마 디슼 브렉이라 스키딩 하면서 사고를 면했네요...
암튼 아줌마가 울먹이며 죄송하다고 자구 그러니까..저도 괜히 마음이 차분해 져가지고...
뭔 소리도 더 안나오더라구요...
"예~ 알았어요~~알았어요~"
하고 온 것이 다네요...
딴 때 같았으면 운전 똑바로 하라고 욕해 줬을 텐데...
생각해 보니 미ㅊ놈 처럼 마지막에 목례까지 했네...이.. 빙ㅅ...ㅡㅡ
사람이 끝까지 마음이 강건해야 하는데...쩝..그러질 못하니...ㅡㅡ
암튼 님들...방어운전 진짜 단디~~하게 하세요...
내가 아무리 잘 해도 눈 앞에 일어나는 일들은 순식간이니...항상 방어 라이딩~~하셔서 안전한 라이딩이 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ㅂ자
출처
보완
2016-05-20 22:41:54
0
출처 오타네요,,ㅡㅡ
아무의미 없는 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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