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요즘 회사를 때려치고
앱을 만들어서 먹고살 방법이 없을까 싶어서 이리저리 노력중인 사람입니다. ㅠㅠ
이번에 출시한 앱은 한번 다국어 버전으로 만들어볼까 해서
이리저리 찾다보니 번역경매사이트가 있더군요
아랍어/스페인어/독일어 3개를 동시에 올렸는데
아랍어는 반응이 없고
스페인어와 독일어가 동시에 20$이라는 같은가격에 입찰이 오더군요
그걸 승인할려면 일단 20$을 결재해야 하는데...
여기서 대한민국의 온라인 결재 시스템이 출동(?)하더군요...
신용카드 결재
신용카드회사 선택
앱카드 선택
SMS인증
SMS인증할때 가입한 통신사 선택 <-- 심지어 한번 선택한 통신사조차도 저장 안되어서 다시 선택해야...
보통 인증하는 앱이랑 SMS앱이랑 같은폰인경우 SMS을 자동으로 읽어서 인증번호 자동으로 체워지기도 하던데 그것도 안되구요 ㅠㅠ
물론 그 자판배열이 랜덤하게 섞이는 보안키보드 ㅠㅠ
그리고 결재비밀번호 입력하고.. 물론 보안키보드 ㅠㅠ
그리고 주민번호 입력하고..... 대체 왜;;; 물론 보안키보드 ㅠㅠ
그리고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물론 보안키보드 ㅠㅠ
하.....
결국 저짓을 하는동안...
더 싼 입찰이 와버렸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 온거보고
결재를 하는동안
각각 16$, 15$에 입찰이 와있더군요 ㅠㅠ
결재 끝나고 들어가보니 결재를 하는동안 입찰이 왔었던듯 합니다 ㅠㅠ
결국 9$ 날려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물론 부가세와 환전수수료는 별도 ㅋㅋㅋㅋㅋㅋ
아.... 돈도 없건만 ㅠㅠ
15, 16$에 입찰은 왔지만..
이미 20$에 번역 진행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