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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더워서 그런가.. 몇몇 사람들이 좀 이상한 것 같습니다.
게시물ID : menbung_333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삐빅
추천 : 3
조회수 : 48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11 21:16:15
두가지 일을 하루만에 겪었습니다. 이 일을 일으킨 장본인들은 자기가 쎄다고 생각하는건지.. 남의 눈에는 허세로 밖에 안보이는데 말이죠.. 정당한 부분에서 화를 낸다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지만, 그 외라면? 글쎄요..?
 
첫번째 일입니다.
 
저는 친구들과 함께 시내로 나가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하는 식당에 가려고 했습니다.
 
엘리베이터 앞이었습니다. 저희 앞에 한 여성분이 계셨구요. 엘리베이터가 내려와 타려고 하는데 안에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남자 한명, 여자 두명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 사람들은 1층인데 엘리베이터 뒤쪽 벽에 딱 붙어있길래 '아, 뭔가 지하로 가는갑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약 1초정도 벽에 붙어있었어요. 앞 여성분도 저렇게 생각했는지 1초정도 기다리다가 타려고 하셨구요.
 
근데 갑자기 그 엘리베이터 안쪽 남자분이 "야야 1층이다 내려내려" 하면서, 엘리베이터 안 무리가 내렸습니다. 여성분은 당연히 타려다가 다시 뒤쪽으로 물러나셨구요.
 
근데 그 무리 중 꽤나 등치있던 여자분이 내리면서 하는 말 "내리고서 타라 ㅡㅡ" 뭐? 내리고서 타라? 지가 뭔데 반말인지..??
 
..?? 아니, 내릴거였으면 보통 바로 문 앞에 서 있지 않던가요? 결국 자기들끼리 얘기하느라 미처 내리지못했던 거면서, 굳이 그런식으로 얘기했어야했는지?
 
그리고 보통 그런 상황이면 자기들 잘못으로 인식해서 "아 잠시만요, 내릴게요" 라고 하지 않던가요? 그 여자는 자기가 옳다 생각을 하는건지 쎈 척을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진짜 기분 나빴습니다.
 
내리고서 타는게 예의인것은 압니다. 근데 뭐. 지들이 내릴지 안내릴지 어떻게 안답니까?
 
타는 사람이 "저기요 내리실거예요??" 하고 일일이 물어봐야하는걸까요? 아니, 정 그렇다 칩시다..근데 왜 반말로 이래라저래라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내리고서 타라"라는 상식이 약간 비뚤게 박히신 것 같아요.
 
그리고 두번째 일입니다.
 
친구와 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 있었습니다.
 
저와 친구는 거의 내릴 무렵이 되서 카드를 찍고 약 30m앞 정도가 되자 문 앞에 서있었구요. 근데 갑자기 뒷쪽에서 "쾅, 쾅"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깜짝 놀라서 보니 웬 아저씨가, 그 버스 윗쪽 창문이라고 해야할까요? 그걸 주먹으로 치며 여는겁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뭐야....뭐..많이 더운갑다" 이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소리를 칩니다. 여기서부터 대화로 칭하겠습니다.
(아 : 아저씨 / 버 : 버스기사아저씨)
 
아 : "아니, 아저씨 에어컨 안 틀어요?"
버 : "네?"
아 : "아니, 에어컨 안트냐고."
버 : "아..제가 좀 추워서.."
아 : "아니 당신만 추우면 다야??!!! 남들은 더워 죽어도 된다는거야 뭐야??!?!?!!"
버 : "뭐? 당신?? 너 나이가 몇인데...."
아 : "당신만 추우면 다냐고 그럴거면 창문은 왜 다 열고 있어?!"
버 : "야, 너 니 애비가 그렇게 가르치디?!?!?!"
아 : "야 이 X새끼야, 이 XX새끼 니 나이가 몇인데 이런 XX!!!!!!!!"
 
...저러고 싸우는데, 와.. 진짜 무서웠습니다. 뭐 싸움 날 것같은 분위기.. 근데 중요한 건.. 아저씨 저렇게 욕하고 바로 내렸습니다. 말싸움하느라 30m 정도 타고가다가 그냥 내렸어요..
 
음..? 곧 내릴거였으면서 굳이 그렇게 욕을 했어야 했나..?또 버스기사 아저씨는 그 애비니 뭐니라는 말을 했어야했나..?
 
사람들이 더위먹어서 이상해진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요즘 진짜 이상한 일 많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에..어떻게 끝을 맺어야 할지..
 
모두 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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