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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신고(더위조심하세요!)
게시물ID : diet_960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긍정
추천 : 10
조회수 : 33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6/20 12:34:43
지난 금요일 저녁 땀은 안나고 계속 열이 오른다며 더위먹은건지 여쭤봤던 정긍정입니닷!! 헤헷
저 아직 살아있습니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
 
금요일 저녁에 샤워 후 선풍기 틀어놓고 물 왕창 마시고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니 토요일 오후...
하필이면 신랑도 아파서 아무도 음식을 준비할 수 없고 나갈 기운도 없어서 핏쟈한판 시켜먹고(그래도 나름 씬피자로 주문했습니다)
아직도 열이 조금 올라서 다시한번 샤워후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니 일요일 오후... 였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 ㅠㅠ
 
정말 단단히 더위를 먹었었나 봐요.
검색해보니 열은 오르는데 땀이 안나는건 열사병증상중 하나가 맞았고, 다행히도 혼수상태나 구토등은 없어서 천천히 쉬면서 열을 내려주었습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오늘 아침까지 총 깨어있는 시간이 열시간도 안될정도였으니 말 다했죠..
두어시간만 깨어있으면 다시 열이 오르는 바람에 전혀 움직이지를 못했네요.
제가 원래 에어컨이나 히터등이랑은 안맞아서 한여름에도 3시간 이상 에어컨을 틀어본적이 없었는데
금요일 오후부터 오늘 출근전까지 줄창 에어컨을 틀어놓고 있었어요. 더위먹었을땐 에어컨이 짱인듯 합니다. 
 
꿀같은 저의 주말은 어디로 갔을까요?
밀린 청소와 빨래만이 저를 반기는 황폐한 집안, 일어나보니 월요일 아침, 터덜터덜 출근해서 오전업무 마치고 글을 씁니다 ㅠㅠ
 
그래도 다행인건, 진짜 열사병처럼 혼수상태까지 가지는 않았다는거하고..
삼일을 내리 쉬어줬더니
푸쉬업 열댓개로 녹초가 되어버린 저의 비루한 삼두와 견갑골쪽 근육통과,
기침할때마다 존재감을 과시하던 복근 근육통 모두 씻은 듯이 사라졌다는거!!!!
 
아무래도 낮에는 계속 사무실에 틀어박혀 있고 운동은 밤에만 해서 그런지 한낮의 더위에 몸이 너무나 놀랐었나봐요.
전날 잠을 많이 못잤던 것도 있구요.
 
걱정해주신분들, 열내리는 팁 주신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삼일 내내 쉬었으니 오늘운동은 다시 살살 시작해야한다는게 조금 속이 쓰리지만ㅜㅜ 그래도 또 무리했다가 드러눕는것보단 낫겠죠 ㅎㅎ
 
다게분들도 항상 몸상태가 어떤지 신경쓰시면서 활동하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저보다 체력 좋으시고 운동 오래하신 분들이 태반이시니 본인 컨디션에 항상 예민하시겠지만
더위먹는건 체력하고는 또 다른 부분인 것 같아요.
 
오늘 퇴근하고 가볍게 운동 후 다시 운동일지 올릴께요~^^
모두 남은 오후도 보람차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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