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하야 미쿡선녀벌레...
- 위키 : 미국선녀벌레
작년에 너무 심해서 구청에 도움을 부탁했지만 월차를 내야할 판이어서 그냥 포기 했는데...
올해는..... 더 심함...으아아악~~~~~
벌레 혐오자분들은 뒤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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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올리면서 다시 보니 2차 멘붕....=ㅂ=;
문제는 그나마 양호한 날에 사진 찍은게 이정도입니다. 세차하고 한시간도 안 지났음요...ㅠㅅㅠ/
백미러가 까만색이라 티가 많이 나는데 정말 징글징글 할 정도의 개체수가 차에 붙어있습니다.
심한날은 차 색상이 원래 푸른그레이색인데 아침에 나가보면 흰색임....ㅋㅋㅋㅋㅋㅋㅋㅋ
맨위 사진에 차 위쪽에 아카시아(아까시) 나무에 엄청난 수의 미국선녀벌레 유충들이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아카시아 나무를 완전히 덮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아직 여름이라 잎이 질때가 되지 않았는데도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마치 가을처럼 매일매일 지고 있어요.
진짜 제대로 멘붕은... 그냥 차에 붙어만 있으면 주행중에 날아가고 별로 신경 안 쓰겠는데....
뿜어내는 끈쩍한 스웩~ =ㅂ=;아니고 수액같은게 차 깨끗하게 세차하고 한시간도 안 지나서 생성되는데 여기에 먼지랑 벌레 시체가 들어붙어버리면 차가 진짜 순식간에 똥차가 되어 버리는....으아아악~~~~ 진짜 끔찍해요.
정말 1시간만에 똥차 만들어 드립니다.....이런 수준임...
수명도 엄청 짧은게 번식력은 어마어마하고 수액을 계속 뿜어대면서 죽으면서 먼지화 되서 자기가 뿜은 수액에 들러붙어버리는....
(*. 죽는게 아니라 유충에서 성충이 되면서 껍질을 벗는 걸수도 있습니다.)
저 자리가 아니면 주차할 곳이 없는 동네라 어디 옮겨서 주차도 못하고...눙물이...
여기서..또 멘붕...ㅋㅋㅋㅋ 을 얼마전에 겪었는데 저 상태로 어디 나가기가 쪽팔려서 세차를 깨끗이 하고 식당에서 밥 먹고 나왔는데...
차 틈새에 숨어있다가 나왔는지 몇백마리가 제차랑 주변 차에....@_@;;;;; 으허헉...진짜 공포영화 보는줄....
휴~~ 안 겪어보신 분들은 몰라요...정말 징글징글합니다.
올해는 반드시 휴가내고 해결을 봐야 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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