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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을 도와주고 나면 한번씩 넘넘 화날 때가 있어요
게시물ID : menbung_347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해강
추천 : 4
조회수 : 45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7/14 14:30:07
일 관련해서 아는 사람들이 조언을 구하거나 도움을 요청할때가 있어요

일 시작하고 얼마 안됐을땐 지인 뿐안아니라 건너서 아는 사람들까지 최대한 들어주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그런 제 노력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로 인하여 불쾌함을 몇번 느낀 후론 적당히 돕게 됐어요

그래도 꼭 한번씩 맘 상할 때가 있어요

이번에도 어느 분이 자기 자식이 곤란한 일이 생겨 저한테 조언을 구하길래 그 아이 사정이 넘 딱해서 먼 곳이지만 정보도 찾아주고 통화도 여러번 하면서 많이 조언해드렸어요

그때마다 시시콜콜 물어보셨고 그것도 다 답해드렸어요
계속 반복해서 같은 말 반복하지만 그 분이 선택한 것은 제가 알려준 것과 전혀 다른 것들이더군요. 
 슬슬 이건 아니구나 싶었어요. 

결국 시간이 끄는 사이 그 아이는 제가 예측했던 방향 그대로(물론 이 부분도 자세히. 소상히. 나중엔 질문만 하고 아무것도 안하시길래 겁도 줬습니다) 더 나빠졌어요

그래놓곤 이제와서는 저한테 물어봐도 별 거 없다고 한다네요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다시는 그 분한테 조언 안할거고
앞으로 다른 사람한테도 적당한 선에서만 조언하고 말랍니다


 선배들이 그랬거든요
아는 사람들 도와주는게 더 힘들고 잘 안된다고요

정말 그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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