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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때문에 죽겠어요
게시물ID : menbung_348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월동뚠뚠냥
추천 : 1
조회수 : 63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17 22:48:37

저는 벌레에 공포증같은게 있어요
아니 강박증인가
바퀴나 파리 모기는 괜찮지만
애벌레 구더기 장구벌레 지렁이 그리마
이런 다리 많거나 다리 없거나 징그럽게 생긴것들이요

벌레가 무서워서 여름엔 약품과 걸레, 세제를 들고살아요
날벌레가 알까는게 귀신보다 더 무서운 사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철엔 어쩔수가 없네요
매일 매일 음식물 쓰레기를 버려도,
물기 없게 행주 걸레를 들고 살아도 알 깔 놈들은 깝니다

어제는 음식물쓰레기통 약품청소까지 했는데 어떻게 하루사이에 알을 깔수가 있죠

저희집은 모기가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어느정도로 많냐면
죽도록 깨워도 안일어나는 남편이, 자다가 일어나서 시벌시벌 욕을하며 모기잡을정도로 많습니다

징그러운 벌레가 보인 순간부터 제 정신력은 999에서 9로 떨어졌고
지금 제가 무슨소리를 쓰는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 동네는 나무가 겁나게 많아서 모기 종류도 종류지만
뭔 모기가 그렇게 많은지 ㅅㅂ 나 죽겠다 진짜

나는 왜 벌레를 무서워하는 특성을 가지고 태어난걸까?
이거 치료할 방법은 없을까요? 아 ㅅㅂ뭔 덩치값도 못하고
새끼손톱보다도 작은 벌레를 무서워하고있어 진짜

애들 생각해서라도 정신차려라 진짜 나년아 제발
아니 근데 평생 무서워하던걸 애엄마가 됐다고 갑자기 안무서워할수가 없잖아????
깨끗해도 여름엔 별수없어 싫으면 시베리아나 알래스카로 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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