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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량 번호판들.
게시물ID : car_862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etroin
추천 : 10
조회수 : 2196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08/05 06:35:23
영국은 자동차 역사가 오래된 만큼 다른 나라에서 좀 이해가 안 되는 제도가 몇가지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개인화 된 차량 번호판을 사고 팔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영국도 차량등록을 하면 우리나라처럼 번호판이 자동부여가 됩니다만 현대화된 차량 등록제도가 완비되기 전에 나온 번호판들은 그 소유권을 인정하여 물건처럼 사고 팔리고 있습니다. 
먼저 2001년 부터 영국에서 쓰이는 표준 번호판을 보시죠. 맨 왼쪽의 파란 바탕의 별들은 유럽연합 공통입니다.(이제 몇년후에는 저 별들이 없어지겠네요). 그 밑에 GB는 Great Britain 입니다
맨 앞에 2자리 BD는 차량 등록지역 번호, 그 다음 51은 설명하기 좀 복잡한데 일종의 등록연도이구요 마지막에 SMR은 무작위로 부여되는 글자입니다.
600px-British_car_registration_plate_labels.svg.png

영국은 1903년부터 차량 번호판 사용을 법제화 했는데요 그당시에는 짐작하시다시피 차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등록사무실  문자 1개에 숫자 1~ 9999까지 붙혔습니다. 아래 그림은 당시 롤스로이스에 장착된 당시 나온 번호판입니다.
Pre-1932_registration.jpg
위의 문자 T는 데본지역이라는 뜻이고 그곳 차량등록소에 22번째로 등록된 차량이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꼭 문자-숫자 순서가 아니어도 됐었습니다. 22 T 라고 해도 됐다는 뜻이죠. (그 당시에는 데본지역에 9999대가 넘는 차량이 등록될 것이라는 것은 짐작도 못했겠지요.)

영국은 차량 번호판이 법제화 되었던 1903년 부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차량 번호판이 크게 5번 정도 바뀌게 됩니다. 그 결과 1903년대식 번호판부터 현대식 번호판 까지 공존하는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선호하는 번호판들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영국 역사상 가장 많이 비싸게 팔린 차량 번호판 순서대로 6개만 소개하겠습니다.

1. 25 O:  약 7억 6천만원(지금 에릭클립턴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 현재 저 번호판은 17억 이상으로 추정)
2. F 1: 약 6억 5천만원(영국 사는 인도인 사업가 소유이고 그의 맥라렌 SLR에 붙어 있습니다.)
3. S 1: 약 6억원(스코틀랜드 최초 번호판이라 추정되며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람이 샀는데요 저렴이 체코차 스코다에 저 번호판을 붙이겠다고 했었습니다!!)
4. 1 D: 5억 2천만원(영국 사는 Nabil Bishara라는 사업가가 소유)
5. M 1: 약 4억 7천만원(핸드폰 사업하는 Mike McCoomb라는 사람이 2006년에 샀는데 10살짜리 아들에게 선물로 주려고 샀답니다.!!)
6. VIP 1: 약 3억 4천만원(그유명한 첼시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위에 언급된 저 비싼 번호판들은 아마 지금 시장에 나오면 훨씬 더 비싸게 팔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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