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당숙의 오지랍에 의한 고구마와 흑역사의 완성
게시물ID : menbung_356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좀비형님
추천 : 3
조회수 : 49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8/05 16:07:04
옵션
  • 창작글
30대 중반에 들어서는 쏠로아재입니다.

3일전 당숙께서 전화를 걸어 나이와, 직장명 등을 물으시더니
뜬금 없이 결혼정보회사에서 매칭이 들어왔습니다. 기껏해야 선자리나, 소개팅 자리겠거니 했는데...

무슨 연유인가 싶어 부모님댁에 전화를 걸어 보았더니 벌초가셔서 아버지와, 당숙들께서 함께 자리하시며, 
"이제 아들놈 하나 남았는게 이놈이 연애를 안해 결혼이나 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다는 군요.

당숙 중 오지랍이 전지구를 덮고도 남을 지경인 분이 계시는데 이번에도 그분께서 저의 개인정보를 결혼정보회사에 넘기셨습니다.
뭐... 수차례 털려나간(이번 인터파크 사태때도 털려나감) 나의 개인정보야 그런가 보다 하겠지만.

회비와 결혼성사금에 대해서는 전부 저와 부모님께 비밀로 하고 후불지급......
당숙이라는 양반이 일을 이렇케 처리하고 나중에 인마이포켓 하는 경우가 종종있어서 기분이 더 않좋습니다.


여기까지가 고구마구요.......


결혼정보회사에 카톡으로 거절 문자를 보낸다는게...

대학원 동기 선생님들 단톡방으로 보내버렸습니다...
단톡방이 본인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겠다고 난립니다.... 대학원이 상담심리학과 거든요....멍......

10일날 학회 참석해야하는데.... 무슨얼굴로 가야할지....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