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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어쩌고로 불리는거 너무 짜증나고 기분나빠요
게시물ID : menbung_365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윤햄토리
추천 : 2/4
조회수 : 80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8/24 11:47:39
실습을 안하면 졸업을 못해서 요즘 실습생으로 회사에 다니고 있는데
자리가 하필 전무옆자리...
처음엔 나이도 많으시고 성격도 그리 나빠보이진 않아서 큰부담이나 싫은건 없었는데
점점 지내다보니 짜증이 가득 쌓이네요ㅠ
 
일단 제일 짜증나는건
미쓰O로 부르는거.... 제성이 예를들어 김씨라면 미쓰김 또는 김양 이렇게 부르는데
기분나빠요...나이도 많아서 뭐라 하지도 못하겠고..완전 할아버지에요 할아버지
나이가 낼모레 70이신...
다른팀에서 실습하는 친구처럼 차라리 학생!하고 불리는게 낫지
내가 왜 미쓰어쩌고로 불려야되는지ㅠㅠㅠ
 
둘...
물떠오라 시키는거
하루 세네번은 텀블러 쥐어주면서 뜨거운물 가득받아오라 시켜요..
자리가 전무가 가장 안쪽이고 그옆이 저여서 처음엔 나가기 불편해서 그런가보다하고
한번떠다 드렸더니 이제는 출근하면 당연하게 주면서 미쓰O 뜨거운물 까득! 이라고 말하면서 주는...
환장하겠어요 진짜
 
 
셋..
할줄 아시는게 없어 보인다
처음엔 전무옆이라서 긴장했는데 갈수록 시중과 한글작업 엑셀작업을 모두 나에게...
3주동안 지켜보니 사장님한테 사무실 사용료를 내시고 한켠에 자리잡고 본인 영업하시는거같아여
다른 직원들이랑 협업도 없고
일하시는거보면 진짜 보는내가다 답답하고, 짜증나고ㅠㅠㅠ
예를들면 본인은 저번주까지 고객이 보내달라한 인보이스 이번주 화요일되서야 저한테 만들라 시켜서 보내놓고
본인이 다른업체에 카톡이나 네이트온으로 문의보내면 1분안에 상대측에서 답이없으면 욕해요
이새끼들 저새끼들 하면서...
그사람들이 본인만 상대하는것도 아닌데 바로 안읽는다고 욕하는거 옆에서 듣기 싫고
엑셀로 이런저런 리스트나 내용 정리해서 드려도 기억못하시고...
고객들 연락처는 본인이 갖고있으면서 본인핸드폰 나한테 쥐어주고 나보고 전화하라하고 문자넣으라하고
아아ㅏㅁ허ㅏㅓㅏㅇ라머리
 
그냥 다 짜증나요
한두개가 맘에 안드니까 그냥 전부 다 짜증나고 맘에 안들기 시작하네요
 
배우는거라도 있었으면 이렇게까지 짜증나진 않을텐데
배우는 것도 없고 시중만 들고 있는기분이고
다른부서에 배치된 친구는 기본업무나 기초적인 일이라도 이것저것하면서 배우는데ㅠㅠㅠㅠㅠㅠ
 
전무가 실습끝나고 일해볼 생각 없냐 하는데
학교다닐거라 했어요ㅋㅋㅋㅋ
일할사람 저보고 구해놓고 가라는데 이게 말인지 방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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