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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376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즈하
추천 : 6
조회수 : 96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15 20:53:51
고모가 광주에서 음식점을 하고 계셔서 거기 갓다가
오는길에 충장로를 지나는데 저 이야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말햇죠 전라도 토박이중에
그렇게 말하시는분 아버지 밖에 없다고
되묻더군요 그럼 뭐냐고 광주 의거냐고?
아니요 그냥 학살이라고
광주 깡패 폭동이면 왜 언론 다 막고
광주로 들어가는 도로 다 막냐고
예비군들 동원이라 믿으시더군요
현역 군인 동원된거라고...
도대체 어떤 글을 읽으셧길래
저리 믿는건지.....
그래서 살짝 세월호를 물어봣더니
왜 정부에 항의하고 박근혜한테 뭐라고 그러냐고
세월호 관련 밝혀진게 하나도 없다
왜 사고가 낫는지
선박회사가 돈욕심이라 말 하시길래
왜 해경이 구조 작업은 안 하고
구경만 했는지
헬기 녹취에서 vip를 왜 운운하는지
박근혜 7 시간 밝혀 진게 하나도 없다
하.......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는걸
우리 아버지에게 느낍니다
정치 관련만 빼면 10000점 짜리 아버지 인데
정치 관련 이야기만 하면 고구마가 따로 없어요
그래서 딱 말햇죠
투표 하지 말으시라고 정치적 사상을 어떻게 가지시던
신경 안 쓸테니 부디 투표 하지 말라고
그러니 니가 바꿀수 있는게 하나도 없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전 하나의 바람이지만 이런 바람이 천만개가 모여서 바꿀거라고
그러니 제발 투표만 하지 말으시라고
그렇게 집으로 오는 길의 쇼미더머니는 끝났습니다
아버지에게 인터넷이라는걸 가르쳐 드리게 늘 후회 됩니다
그리고 왜 중고딩들이 일베에 빠지는지
아는게 없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거짓된 정보를
진실이라 믿고 신념을 가지니 진짜 무서운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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