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제가 너무 민감한건가요?
게시물ID : menbung_378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weet_cat
추천 : 10
조회수 : 1177회
댓글수 : 106개
등록시간 : 2016/09/21 18:06:50
소개팅으로 한 남자분을 알게되었어요.

아직 만남을 하기 전이라
사진만 서로 보고
만나기 전에 카톡으로 대화를
해보았는데요.

대화를 시작한지 몇분 되지 않아서
몸매가 어떠시냐
뭐 통통하냐 어쩌냐 물어보시길래

저는 통통한 편이다. 그랬더니

본인은 통통하고 육덕진 여자 좋아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아 다행이네요 그러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몇분 더 이어가는 도중에
본인은 가슴크고 엉덩이 큰 여자가 좋다며
계속 여자 몸매 이야기만 하더라구요

그러다가
결정타는
마른 여자는 성적인 매력이 없다는 
뭐 그런 이야기를 또 하시더라구요.

?????
대화 시작한지 몇분 안됐는데
벌써 성적인 대화가 오가다니...???
싶어서

아..저랑은 성격이 안맞으신 것 같아요.
제가 고지식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초반부터 성적 어쩌고 대화가 오가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란다고
답장을 해드렸더니

저보고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다며
남자 만날 생각 하지 말라구 하더라구요

저는 30대 초반에
겪어볼 만큼 겪어본터라
친구들과 술자리에서도 야한 농담도 주고받고
그렇게 꽉 막혔다고 생각하지 않는데.

상대방의 말을 들으니
어이가 없더라구요 ㅎ

더이상의 대화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차단을 해놓긴 했지만,

제가 너무 고지식한건지..
제가 너무 꽉막힌건지
짧게나마 고견을 듣기 위해
글 올려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