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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멘붕일 수 있는 이야기.
게시물ID : menbung_37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냥냥야옹
추천 : 0
조회수 : 22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9/22 21:14:21

넋이 나가서 없으므로 음슴체. 


아이가 아파서(열이 39도)
저녁에 열린 병원 찾아다녀오다가..

집에 들어가서 밥할 생각하니..
도저히 기운이 없고..
아이도 피자가 먹고 싶다길래.
피자집에 주문넣음.
방문포장으로..  


찾으러 감.
피자 수령하려고 기다림.
(다른 손님이 먼저 결제 중이라서 기다림)


내 차례가 되어서 카운터에 가서 피자받고
카드를 드림.

근데 포스기가 버벅거려서 조금 더 기다림.
어디에선서 낑낑. 끼잉 낑낑 끼잉 소리가 남.

두리번 두리번.

주방 뒷편에서..
매장 사장부부가 왔다갔다하는데..
낑낑 소리가 나니까 그 쪽으로 가서
쉿!! 쉿!!하심..

뭐지?하고 자세히 보니...
강아지가 있음....

헐...
나는 평소에 강아지. 고양이 참 좋아함..
근데 먹는거 파는.. 매장에서 ㅠㅠㅠㅠ 
그건 아니라고 봄.. ㅠㅠ
주방도 문 없는 오픈 주방인데............. 

방문포장이랑 배달만 하는 집이라고..
개키워도 되는건가?싶음.. ㅠㅠ

사장님한테 상냥한 척하며..
강아지인가봐요? (동물이 아닌데 혼자 오해한거면 안되니까..)  
내가 무지 좋아할 줄 알았는 지...
막 좋아하시면서 강아지 이름도 알려주시고
무슨 종인지도 알려주심....
헐..
그래도 묶어두셔서 다행이라고 느낀 내가 어이없음 ㅠ

동네가 좁디 좁은 시골이라..
어른들한테 안좋은 소리하면 싸가지없다고 소문나서..
아무말도 못함..
내일 프랜차이즈 본사에 전화할 예정임... ㅠㅠ


(혹시 우리 애 걱정해주실까봐...
병원 다녀와서 약먹고 지금은 괜찮아져서 잘 놀아요.
오늘 밤은 새야할 것 같네요^^ 보초서면서 ㅎㅎ
오늘밤 오유 베스트글 쑥쑥 업뎃되길...ㅠㅠ 
우리 애도 어여 낫길!) 
출처 애도 아프고 나도 정신나가서 뒤죽박죽인 내 멘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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