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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환자는 입원도 안시켜준다는 병원... 덜된 후기입니다
게시물ID : menbung_387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블랙블랙조
추천 : 4
조회수 : 68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0/05 18:41:50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271654&page=1 너무 화가나서
쓴글인데 관심가져주시고 답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폐에 구멍뚫고 호스 꽂혀진 상태로 휴대폰으로 쓰는글이라 오타가 있어도 양해부탁드립니다

댓글 하나하나 읽어봤는데 궁금해 하신점과 첫번째 병원에서
있던일을 구체적으로 적어드릴게요

회사에서 한쪽 등의 통증에서 가슴통증까지 더해져 호흡곤란으로 구로에서 그래도 크다는 대학병원으로 감.
도착후 간단한 검사와함께 바로 진통제투여 및 피검사와 엑스레이 검사를 함. 

처음에 온 의사에게 비행기를 14시간반을 타고왔는데 담에 걸린거 같다는 말을 하니 등을 주먹으로 살살쳐보면서 뻐가아픈지 통증이 어떤지 물어보더니 담이 심하게 와서 횡경막까지 담이온거 같다고 하며 길게는 1주일정도 지나면 나아질거라 했습니다

그러다 몇분 후 내과의사가 와서 약간의 폐렴끼가 있는데 정말 조금이고 물도 아주 조금찼다.. 주사기로 뺄 수 없을정도로 차있다 이정도였습니다. 정확한 진찰을 위해 CT를 찍자고 했고 이 사이 피도 한 3번 뽑은거 같네요.. CT 확인후에도 소견은 엑스레이랑 똑같고 다음날 오후에나 외래로 오라고 하더라고요.. 분명 진료시간임에도 내과의사말고는 호흡기내과 같은 담당의료진은 한분도 오시지 않았고 약만 처방받고 왔습니다. 그 병원에선 늑막염이라는 말은 한마디도 안나왔고 횡경막에 담이온거 같다 뭐다 하면서 근육이완제와 해열제 진통제 약은 이게 다였습니다.. 그리고나온 진료비가 45만원 가량이었고요..

새벽에 진통이 너무심해 여의도카톨릭성모병원으로 왔고 
여기서도 검사는 피검사 엑스레이만 했는데 내과의사가 왜 아픈건지 이제야 설명을 해주시더라고요.. 물이 많이 차면 오히려 안아프대요.. 조금차면 물이 움직이고 폐렴자체로는 이런 통증이 올 수 없다고.. 늑막에 염증이 있어서 숨쉴때마다 통증이 있는거라고요.. 그리고 퇴원 시키지않고 아침에 호흡기내과 담당교수님 회진도실때 까지 기다리라했고 담당 교수님이 보시자마자 입원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루후에 물이 더 많이 찼고 폐렴이 급속도로 번져서.. 입원한건 천만 다행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다만 특이한건 보통 20,30대에산 이렇게 급속하게 폐렴이 커지지 않는데 왜그런지 원인을 알아야해서 폐에 호스꽂고 물빼고 폐 내시경을 찍자고 하셨습니다

폐에 일단 호스꽂은 상태에서 폐내시경 받으려고하는데.. 이상한게 진정제 투약을해도 잠이 안드는겁니다 그래서 잠이안들어요 했는데 오늘 회진도시면서 하는 말씀이 남들보다 약을 2배나 투약했는데 잠이 안들고 말똥한 사람은 첨봤대요.. 그래서 금요일에 정맥주사맞고 다시 하자 하셨는데 정맥주사가 전신마취라고..ㄷㄷ

그래서 다행히 몸은 호전중이고요.. 부모님이 첫번째 병원에 전화해서 검사란 검사는 다하고... 입원도 안시켜주고 병명도 제대로 몰랐다고 따지시니까 고객센터방문하라고 알려주더군요..그래서 일단 가보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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