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벌써 두 번째 경험이다.
게시물ID : menbung_39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음악을들으며
추천 : 0
조회수 : 2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11 18:04:08
전 남자이며 외모에 근거는 없지만 자신이 있는 편입니다.
최근 두 달 반 정도 미용실에 안 갔습니다.  머리가 노숙자처럼 보이지만
조금 전에 운동을 하고 샤워를 했기에 떡진 머리는 아니었는데...
 
승강기를 타려고 들어서는데 중년 여성이 기다리고 있기에 인사를 건넸습니다.
뭐 이웃과 특별히 알고 지내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이 많은 사람을 보면
간단한 인사는 합니다.  그런데 그 여성이 제 인사를 받고서 아무런 액션이
없는 겁니다.  순간 전 무시당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그래서 그 여성의 얼굴을 빤히 쳐다 보고 있는데 승강기가 내려오는 상황에서
슬슬 뒷걸음질을 치더군요.  문이 열리고 전 그냥 올라탔는데 여성이 안 타기에
안타요? 하고 물으니 그냥 가랍니다.
기분 참 안좋네요.  제가 머리는 덥수룩해도 옷은 나름 잘입고 다니는데
그런 나에게 두러움을 느꼈는지...
 
집에 도착하고 나니 바로 승강기가 1층으로 내려가네요.  확인
 
10년 전에도 이런 일이 한 번 있었습니다.  그 때는 여성과 같이 승강기에 탔는데
제가 무서웠는지 벌벌 떨더군요.  그래서 윗층을 누르기에 윗층에 사세요?
하니까 승강기 구석쪽으로 몸을 돌리고 말을 안하더라구요.
전 그냥 우리집에서 내리고...
 
난 키도 작고 잘 생겼고 목소리도 부드럽고 그런데... 왜?
내일을 꼭 미용실에 다녀와야겠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