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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속이 좁은건지 손님의 태도가 안하무인 인지...
게시물ID : menbung_405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투카
추천 : 1
조회수 : 74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24 14: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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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동네 샤브샤브 집에서 알바를 하는데
어제 한 손님이 들어오시더라구요
저는 그때 다른 작업 하던중이라 다른 알바 동생이 받는가 했는데 저보고 대신 주문을 받아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하던거 다 마치고 주문을 받으러 갔습니다.

원래 제가 일하는 가게가 기본적으로 나오는 육수가 순한맛/매운맛 둘중에 하나 선택해서 테이블에 나가는데 반반육수라고 해서 훠궈 냄비처럼 가운데에 칸막이가 있고 양쪽에 순한맛/매운맛 둘다 먹을 수 있는게 있는데 이게 원래 해물사리를 추가해야 제공이 되는 육수 메뉴입니다. 본사에서 내려온 메뉴판에도 적혀있구요.

그래서 그 손님한테 평소대로 주문받고 육수는 어떤맛으로 하시겠냐고 물으니 반반으로 해달라고 하기에 저는 반반은 해물사리를 추가해야 가능하다는 말 끝나자마자 바로 그 손님분께서 그거는 알고있고 내가 원래 반반으로 계속 먹어왔기때문에 반반으로 해달라는 겁니다.

원래는 저도 무조건 안된다는 주위는 아니라서 손님분께서 정말 반반으로 먹고 싶다고 하는경우나 아니면 조금 비싼 고기종류를 시키거나 사장님 지인분 같은 경우에는 가끔씩 해물사리를 추가 안시켜도 반반 육수가 먹고 싶다고 하면 그대로 주는 편인입니다.

하지만 어제 같은 경우에는 그 말듣고 손님의 태도가 너무 어이가 없어서 그냥 이번만 반반으로 해준다고 하고 그냥 반반 육수를 내줬습니다.

그래서 주문 다 받고 다른 알바동생들 한테도 물어보니 그 손님이 상습적으로 그런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그 손님에게 처음으로 주문 받았는지는 몰라도 이미 다른 알바생들은 한번씩 당해본것 같더라구요.

해물사리가 만원정도 하는 추가메뉴인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반반 육수란게 해물사리를 시키면 나오는 일종의 부가 서비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그걸 그냥 나는 그렇게 먹어왔으니 그냥 해달라는건 굳이 예시를 들자면 만원정도 가치의 서비스 금액을 지불하고 2만원 어치의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혜택을 자기가 원래 그렇게 받아왔으니 억지로 해달라고 하는 꼴 아닌가요??

고기메뉴를 비싼걸 시키면 조금 이해라도 하겠는데 제일 기본으로 시키면서 그런 서비스를 요구하는건 제가 생각하기에는 조금 아닌것 같다라고 생각합니다.

참.... 제가 속이 좁아서 이런건지 그 손님이 이상한건지 알 수 가 없네요.

안그레도 전에 더러워서 알바 때려친 다른 가게 사장님이랑 비슷하게 생겨서 화가 더 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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