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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이 사라지고 있는것 같다.
게시물ID : menbung_4135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기식이시기
추천 : 4
조회수 : 37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2/20 22:37:19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그렇다고 많은 나이도 아닌..

오늘 아침 어머니가 미역국을 끓여 주시더군요

알고보니 생일 이였습니다.

그렇게 미역국을 먹고 터벅터벅 나와 아버지 병간호 하러

대학병원을 향해 갑니다

어느덧 병간호 한지 9개월..

쭉 입원해 계신건 아니지만 병원모시고 다닌건
자연스럽게 제몫이였습니다

이번엔 어느덧 입원하신지 한달째 되어갑니다.

그리고 밤에 병원을 나오며 핸드폰을 보니 친구 청첩장이 와있더군요

집에오는 차안..

갑자기 허무함이 몰려옵니다.

취업은 언제? 결혼은? 아이는?

점점더 깊은 터널로 들어가는 기분이 듭니다.

인생에 꽃은 꼭 핀다는데 점점 그말도 신뢰가 가질 않네요

괜시리 씁쓸함이 더해지는 하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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