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움. ㄷ ㄷ ㄷ 모바일 메신저 위챗(웨이신)으로 유명한 중국 굴지의 대기업 '텐센트'가 사내 행사에서 여성 직원들에게 남직원 다리 사이에 낀 물병을 입으로 여는 게임을 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최근 텐센트의 새해 연례 행사에서 찍힌 동영상 한 편이 분노를 샀다. 7초 불량의 짧은 영상에는 남성 직원 두 명 앞에 무릎을 꿇고 앉은 여성 직원 두명이 등장한다. 이들은 게임이 시작되자 각자 앞에 선 남직원의 다리 사이에 낀 물병을 입으로 열어야 했다. 영상이 공개되자 '역겨운 행동'이라며 텐센트는 즉시 거센 비난에 휩싸였다. 여성 직원들에게 강한 수치심을 줄 수 있는 직장 내 성희롱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