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이랑 대화하다갘ㅋㅋㅋㅋ 얼척이 없어가지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일엔 일을 하고 주말엔 하루 시간내서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고 있어요.
작은 개인 가게에서 판매를 하는데
특정 브랜드의 제품을 25% 행사 중이죠.
낱개로 사면 25%, 3개 사면 30% 중이니 아주 많이 싸게 드리는 중인거죠.
그렇다고 유통기한 다 돼 가는 것도 아니고 지원을 받는 것도 아니고
워낙 매출이 애매하다보니 최소 마진만 내고 손님을 더 끌어 놓으려구요.
그래야 꼭 이 제품 아니어도 지나가다 들러서 다른 것도 사고 그러니까요.
대형 마트 안에 있으니 손님 모아서 단골 만드는 게 가장 안정적인 세일즈더라구요.
안 지 얼마 안 된 지인이 한 번 다녀갔어요.
25%를 할인해드렸죠.
대략 2주 전 쯤.
오늘 연락이 왔어요.
부모님 좀 보내드리게 주말에 또 사러 간다고.
30%로 할인해달래요.
[아.. 저는 그냥 일하는 사람이고, 제가 운영하는 가게였으면 그렇게 해드렸을 텐데 안돼요.]
라고 하니,
[그냥 해 줘 ㅋㅋㅋㅋ 지난 번에 하나 사 갔잖아. 두 개 더 사면 세 개 아냐? 두 개 30%. 알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도 대화 하다 보면
내 말이 다 맞고 넌 뭘 몰라.
해놓고 며칠 뒤에 내가 했던 말 그대로 어디서 듣고 와가지고는
사실은 이런거래, 이게 맞대. 니가 언제 그렇게 얘기했어? 너 말 잘 바꾼다~
이러면서 속을 몇 번 뒤집었었는데 ㅋㅋㅋㅋㅋ
예.
진상은 가까이에 있어요.
그리고 또 본인이 필요할 땐 전화하고 연락하고 그렇게 하죠.
제가 회의 중이건, 곧 잠자리에 들 예정이건, 대중교통 안에 있건, 신경쓰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
... 세일하고 할인하는거 의무 아니에요 ... 무슨 논리가 그래요 ...
그럼 한 달전에 하나 사고 지난주에 하나 사고 이번주에 하나 사면 어떻게 뭐 ... 이것도 깎아줘요?
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