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오토바이를 타고 출퇴근을 합니다.
그런데 어제 비가 왔어요.
그래서 바이크는 회사 지하주차장에 두고 버스를 타고 집에 갔습니다.
역시 부산버스네요.
집까지 6-7정거장 정도 밖에 안되는데
이게 지금 이니셜디에 88을 타고 잇는건지
버스를 타고 있는건지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고있는건지
제 머리는 쓰래쉬메탈 리드기타 연주자처럼 앞뒤좌우 흔들고 있고
급출발에 급제동에
(출발할때 머리가 뒤로 쏠림. 급제동에 앞 의자에 무릎이 부딧힐정도)
한번에 두개차선 먹고 급차선 변경에
분노의 클락션질 난리도 아니더군요.
무슨 분노의 질주도 아니고 둔한 버스로 그렇게 운전하기도 힘들텐데
멀미가 나더라구요.
제가 자가용 운전면허 취득한지가 18년됐고
오도바이 500cc짜리 타고 투어다니는게 취미인데
버스를 타고 멀미를 합니다.
평소에도 심하다 싶었던게 부산버스긴 한데
어제는 너무 분노의 질주를 하시길래
시청 민원게시판에 민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