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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연애운이 없다고 해야하나..
게시물ID : menbung_439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irgacheffe
추천 : 0
조회수 : 90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07 04:42:55
이십대 중반까지는 되는데로 막 굴렸어요.
몸이든 마음이든..  구르다보니 생채기도 나고 멍도들고 그러더라구요, 이제는 가벼운 연애는 아닌거 같아서 나름 쏠로로 1년 지내면서 연애 학업 일은 공존 불가능하구나 올해도 연애를 포기할까 ㅡ 하고 생각했죠.

다음연애는 결혼을 전제로 하고싶다.
국제연애도 연상도 연하도 또래도 아니였고,
그냥 나랑 말 통하고, 성격 좋고, 너무 예쁘지도 못나지도 않은 오랜 친구같은 사람을 찾아봤죠.

그냥 주위에서 찾았어야 했는데 
너무 멀리 갔나봐요.

장거리고 그래서 처음보고나서 
한달 후에나 만날 수 있었져.
매일밤 통화하고 친구랑 놀다 늦었다 하고...
이런저런 얘기. 그리고 자취하는 그 친구집에서
정말 손만잡고 잘거라고 하고 몇일 있었어요.
뭐 첫날부터 손을 넘어버렸고..ㅎ 난 가만히 있었는데
걔가 막 저를 못자게 했어요 정말..

뻔히 보이는 거짓말에..
집에 갔다 몇일 뒤에오면 있는 콘돔과 박스들...??

아 ㅡ 나는 사귀는거겠거니 생각했는데..
조심스레 물어보니 그냥 섹스파트너 쯤으로
생각하더라구요..

근데 벌써 이런 경우가 올해에 두번째에요
심지어 오늘 인천공항 출국인데 ㅎ..
그 여친도 아닌 그냥 잉야잉야하신 분이
조건만남?을 하시네요.. 그것도 스페인? 인도? 쪽 
외국인이랑..

연락 어쩔때 안되고 
거짓말, 비밀 많고..
첫 잠자리가 빠르다. 

이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피해야할 여자상입니다...

나는 진심이었는데 ㅎㅎ
공항 비행기 5시간 남았네요..
이친구 집에서 자다가 나갈줄 알았는데..
급하게 아버님 오신다! 나가서 자!
근데 쌔한 느낌에 가다말고 돌아오니
지하철역에서 마주침.. +편의점 아즈씨 증언..

이제는 함부러 잠자리 안가지고
상대방이 정말 진지하게 생각하는지..
그게 정말 절실하네요..

애초에 저는 그냥 섹스파트너나 같이 데리고 다니거나
잠깐 가볍게 연애하기 좋은? 그런 느낌을 주나봐요..
겉으로는 개쿨해보여도 속으로는 질투하고 진중하게 미래를 생각하는데 말예요..  그냥 내 모든것에 허탈하고 연애가 버겁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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