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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교장전용 주차 자리 라니?? 교육자가 할 짓인가?
게시물ID : menbung_43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말이야?
추천 : 3
조회수 : 1742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7/03/08 10:43:51

아침부터 분노. 

아침마다 차를 태워 딸을 유치원에 바래다 준다.
어제 주차하니.. 지킴이 선생님이 옆자리에 주차 하란다.
??? 주차 자리가 이렇게 많은데? 암튼. 그렇게 해줬다.
오늘 또 그런다. 궁금해서 물었다.

" 왜 이자리에 못대게 하시는거죠? "

" 교장선생님 자립니다"

순간 엄청나게 혈압이 오른다.

어제 아이가 물었다. "아빠, 왜?" 
별 말을 하지 못했다. 나도 이유를 몰랐으니까.
그냥 얼버무렸다. 오늘은 아이의 같은 질문에 답을 안했다.
아니 못했다.

오늘 이유를 알고, 교장이란 인간에 대해 적개심이 생겼다.
교장이란 작자가.. 어린 학생에게 " 잘못된 권위 " 를 몸소.
몸소 보여주고 있다. 애들 교육이 어떻게 되겠는가?

높은사람에겐 양보하고,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며 복종해야한다.
라고 가르치고 있는것이지 않는가?

노인센터에 높은분 온다고 엘리베이터 못타게 한 사건이 떠오른다.

지킴이 선생님에게는 이렇게 이야기 했다.

" 정 그러고 싶으면 교직원용 이라고 써 놓으세요 "

속으로 그랬다. 그렇게 써놓고, 장학사 오면 퍽이나 당당하겠다.

이 일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였다.


1. 교육청에 직접 투서. ( 제일 간단하고 편하다 )
2. 학교에 전화 또는 방문. ( 피곤하지만, 직접 확인가능하다 )
3. 교장에게 직접 편지전달. ( 제일 인간적인 방법이다 )
4. 선생님에게 상황설명후 내용 전달. ( 나몰라라 할 수 있다 )
5. 교장 직접 대면. ( 싸우자는거지. 반응봐서 결정. )

아무튼... 세상의 변화를 모르고, 잘못된 길을 걷는..
"교육"에 몸담고 있는 잘못된 사람들을 어떻게 고쳐나가야 할까?

학생에게 혹시 피해 올까봐 말도 못하고 그냥따르는 어른들..
그런 어른들이 지금 이 사태를 만들었고, 사회가 떠들썩하다.
한명의 영웅이 세상을 바꾸는게 아니다. 한 개인이 바꾸는거다.
민주주의와 좋은 세상은 스스로 만들어가는것일진데..
그냥 넘길 수는 없다.

갑질을 하든, 제왕적 행동을 하든, 그건 직원인 선생들에게 해라.
나는 고객인 학부모 이며, 주인인 학생의 부모다.
깝치지마라. 우리 아이에게 피해가 올거라 생각지 않는다.
교장도 머리가 있으면 그러지는 않겠지.
더 잘해주려고 애쓰겠지. 책잡히면 안될테니.
애 건드리면 내가 가만있겠나? 그정도 머리는 있겠지.
더군다나 나는 병설 유치원 학부모. 옮기면 그만이다.

먼저 기사 검색을 해 보니.. 이미 09년도 부터 그런일로 기사화도 많이 되었고 떠들썩 했더랬다.

일단, 오늘은 교육청에 질의를 남겼다.

"교내 교장전용 주차공간"에 대한 교육청 입장을 듣고 싶습니다. 예를들어 다음과 같습니다. 1. 교장권한이므로 교육청에서 관여안함 2. 교육청에서 금지 하고 있음 3. 교육청에서 금지는 하고 있지 않으나 교육상 좋지 않은 모습임에는 공감하고있음. 이런 답변을 원합니다.


라고. 대답이 오는대로 행동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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