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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자에 대해서 쉽게 말해선 안되는 이유
게시물ID : panic_92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랍샤
추천 : 31
조회수 : 7827회
댓글수 : 91개
등록시간 : 2017/04/02 22:36:46


* 오늘 교회 갔다가 특강 진행하는 집사님에게 건너 건너 들은 말입니다.
제가 직접 겪은 이야기가 아닌 만큼 진위여부를 물으셔도 답해드릴 수가 없어요 ㅠㅠ





2000년도 정도에 있었던 일입니다 

우리가 흔히 자살이라고 하면

정말 본인에게 힘든 일이 있었구나,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반면에 '고작 저런 걸로 죽어? ㅋㅋ 나약하긴.'이라고 비웃는 사람 역시 존재합니다.

이 경우에도 비슷한데요.


어떤 아주머니가 아들을 군대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아들이 휴가를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같이 tv를 보는데 거기에 지나친 학업으로 인해서 자살한 아이가 나왔습니다.

그러데 그 아주머니가 그걸 보더니 피식 웃으면서

'학생의 본분은 공부인데, 공부하기 싫어서 자살하다니. 죽어도 싸네.'라면서 말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아들이 어머니를 돌아보면서

'엄마, 그러면 자살한 사람들 보면 무슨 생각 들어?'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주머니는

'자살하는 사람들은 하나 같이 정신이 이상하고 약해 빠진 사람들이다.

어차피 약해 빠져서 자살을 하지 않더라도 언젠간 죽을 텐데

폐 끼치지 말고 일찍 일찍 죽는게 모두에게 좋다'라면서 말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안가 복귀한 아들이

군대에서 자살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더랩니다.

그리고 유서를 남겼는데

'어머니에게 폐를 더 끼치기 전에 죽겠습니다'란 말이 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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