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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역시 조별과제는...
게시물ID : menbung_454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비트noa
추천 : 1
조회수 : 44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12 03:12:06
전공과목 교수가 조별과제를 냈습니나.
한 조당 7명입니다. 교수 왈: 이 조가 학기말 까지 가니, 알아서 중간고사 기말고사 발표조 서로 나눠서 해라. 해가지고 저와 4명은 기말발표반 나머지 3명은 중간발표반이 되었죠.

발표는 교과서 조가 맡은 교과서 해당단원을 발표하는 겁니다.
(영어책이라 참 힘드네요..)
 
근데.. 이 복학생 조장이 기말발표 4명이 중간발표하는 3명이랑 1대1로 짝을 지어서 기말발표반이 조금 '도와주라' 고 했어요.

네.. 한마디로 도와주라는 겁니다. 발표를 맡은 녀석이 발표준비를 하면, 저는 그 애가 요청한 자료나, ppt디자인이나 약간 덧붙여 주는 정도의 역할을 하면 되는 거죠. 
(조별과제를 겪은 저로써.. 도와준다는 사람한테 기대하지 않습니다. 제가 다할거 각오하죠. 그래도.. 양심은 있으니까 난 그러지 말아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녀석이.. 자기가 발표할 내용을 요약해서 카톡으로 보냅니다. 뭐.. 요약이라 해봤자 책내용 복붙입니다. 심지어 중요내용 빼먹고 앞문단만 복붙했네요.

그러고 나서.. 다음에 만나서 회의하기 전날.. 카톡으로..
"혹시 제 요약분으로 피피티 대충 틀 만드셨나요?" 

절 피피티 해야 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저는 충돌 회피적인 성격이고, 처음 만난 사람이니 완곡하게 말했죠.
'피피티 그거 사람들 마다 하는 방식이 달라서 의논해야 해요. 디자인도 일단 통일해야 하고요.'

그색히 왈
"이번에 만나기 전까지 대충 피피티는 만들기로 되어 있었던 걸로 아는데요..(알긴 뭘 알아. 단톡 내용이나 보고 말해)"

"그럼 굳이 제가 정리해서 드릴 이유는 없었네요.. 어느정도 피피티 틀 만들줄 알았는데.."



응.....?

뭔 말을 하는거지.?
대충 복붙해놓고 나서 나보고 피피티를 만들라고? 
그것도 니 발표를 도와주는 사람한테?



그땐 대충 얼버무리고 때웠는데.. 
시간이 지나고..
지금 계속 생각하니까 점점 화가 나네요. 앞으로 사회에 나가면 더 개.샹노무 시키들도 넘쳐날텐데.. 이런거 가지고 화내면 저만 손해일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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