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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꿈 얘기
게시물ID : panic_931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elodie
추천 : 1
조회수 : 5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4/15 22:49:31
그저께 3시간 선잠 자며 꾼 꿈인데 
엄청난 공포는 아니지만 올려봅니다.  
멘붕게로 갔어야하나 고민중..

마침 깨자마자 아는 언니한테 카톡보내서 기록이 남아있어요.


밑에는 편하게 카톡 대화 보냈던거 거의 그대로 가져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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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 내가 말야. 
지난 11월 달 부터 연속으로 반복하는 꿈이 있단 말야 ? 
학교 생활 스트레스인지 배경은 판타지 쪽에 가까운데
등장인물들 중에는 학교 사람들도 껴있음. 

ㅇㅇㅇ교수님? (무서운분..) 당연 껴있음 ㅋ 
ㅇㅇ선배ㅋㅋㅋㅋ(학교에서군기잡기함..)도 악역임ㅋ 


나도 매번 잊는 꿈인데 지금은 깨고 난 직후라 아 이 꿈 4번째네라고 머리속에 떠올라.
근데 오늘은 처음으로 이 꿈 중간에서 깼어. 




 
있잖아 내 꿈에서 ㄹㄹ(학교 동생)가 
조력자?길잡이? 같은 걸로 나오는데


내가 오늘 꿈 기억하기 시작한 부분은 꿈의 중간 부터야.
돛대달린 배에 ㄹㄹ랑 나랑 승객으로 타서 항해중일때 부터 시작해  



꿈속에서 내가 '아 이 꿈 벌써 4번째이네 징하다 ㅡㅡ' 라고 속으로 생각했어.
근데 ㄹㄹ가 내 눈엔 평소 기존의 꿈에서랑 다른 거야.


어.. 그러고보니 꿈 속의 나도 기존의 꿈대로 행동해야한다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한거네.. 
여튼 !!!!!!!! 


분명 ㄹㄹ가 기존 꿈의 ㄹㄹ의 모습과 , 똑같은 대사를 하고 있는데 느낌이 묘하게 쎄했어.


그래서 내가 "ㄹㄹ야 오늘이 며칠이지?" 라고 물었어.

지금이 4월이잖아. 그래서 4월 ㅇ일 이런 대답을 기대하고있었는데 

ㄹㄹ는 " 응 언니. 2월 7일." 


반사적으로 내가
"야 !!!!! 그건 저번에 꿈꾼 날이잖아. 야 이 X아 ㄹㄹ어디갔어 너 누구야!!!!!!!!!!!"  

소리치니까 


ㄹㄹ의 입이 웃으면서 옆으로 길게 찢어지더니 
그 찢어진 입으로  
웃으면서 

" 알아버렸으니 나 안죽이면 너 죽여버린다? " 

해서 나는 진짜 분노 개폭발해서 으아아아아 울분 토하면서
몸으로 그 괴물? 귀신? 한테 돌진함. 

그 순간 현실의 나도 가위눌릴 때 풀릴려고 아둥바둥하는거처럼 움직여서 
바로 꿈에서 깼어. 



와... 꿈 속에서 내가 꿈인거 알아채면 그 꿈 인물들이 나 죽이려고 한다는 소리 들어봤는데
진짜였나봐 언니..

이것도 언니한테 카톡안하면 금방 몇분 안되어서 잊어버릴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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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입니다. 

실화에요.
꿈 거의 안꾸고 조용히 자는 편인데(그렇다기보다 꿈 꿔도 전혀 기억못하는 것에 가까운듭)
이때는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잠도 덜자고,
거기다 불도 켜놓고 잔터라 이정도로 생생하게 남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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