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일인데
아는 사람 만나러 지하철을 타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자리가 나서 앉아서 가는 도중 여중생인지 여고생인지 모를 3명이 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옆자리가 비어서 그중 한 명이 착석을 하게 되었는데
그들의 대화를 듣게 되었습니다
내용은 자기반 남자애들이 일베라면서 김치녀,운지,삼일한등 일베 용어를 쓴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남자애들이 일베쪽 문화 때문에 문제가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는 도중
여자애들이 메갈 용어를 쓰기 시작하자 당황 하게 되었습니다.
씹치남,한남충,애비충등 단어를 섞으면서 대화를 하는데 이건 누가 문제인가에 혼란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일베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메갈 같은 남혐 사이트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일베는 이전에 뉴스에도 많이 나오고 해악도 알려진 반면
메갈리아를 비롯한 여초,남혐 사이트에 대해서는 옹호를 하는 면이 강하다는 점입니다.
걱정 되는건 지금도 성별 갈등이 심한데 학생들이 자라서 성인이 되었을때는 얼마나 심해질지가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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